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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닷컴 정유나 기자] 오연서와 안재현이 변함없는 사랑을 약속했다.
전날(15일) 방송된 MBC 수목미니시리즈 '하자있는 인간들'(연출 오진석/ 극본 안신유/ 제작 에이스토리) 29, 30회에서는 주서연(오연서 분)과 이강우(안재현 분), 이강희(황우슬혜 분)와 주원재(민우혁 분)의 로맨스가 대조되는 모습을 보이며 안방극장을 후끈하게 만들었다.
이와 달리 주서연을 향한 마음을 접기로 결심한 이민혁(구원 분)은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어색한 거짓말을 연습, 또 연습해 주서연에게 거짓된 마음을 전한 것. 주서연을 이강우에게 보낸 후 홀로 진실된 마음을 고백하는 장면은 시청자들의 마음을 저릿하게 만들었다.
그런가 하면 주서연과 이강우, 주원재가 만나는 모습을 보고 주원재에게 빨리 밖으로 나오라는 이강희의 모습은 웃음을 자아냈다. 네 사람이 뜻밖의 겹사돈이 된 것을 이강희만 알고 있는 상황. 이어 이강희는 "결혼할래요? 생각해봐요. 너무 오래는 말고, 시간이 많지 않을 거 같으니까"라며 빠른 시일내에 주원재와 결혼하기 위해 서두르는 모습을 보였다.
주원재는 갑작스런 프러포즈에 당황하는 듯 했지만 이강희를 향해 "당신이 답답할 때마다 숨 쉴 수 있는 틈이 되고 싶어요, 나. 그러니까... 결혼 합시다"라고 진심이 담긴 청혼을 하며 함께 하고 싶은 마음을 고백했다. 이에 주서연과 이강우, 이강희와 주원재 커플 모두가 행복할 수 있는 해피엔딩을 향한 응원과 마지막 회를 향한 기대감이 쏟아지고 있다.
기나긴 시간을 지나 서로를 향한 애틋한 마음을 확인한 주서연과 이강우의 로맨스는 오늘(16일) 밤 8시 55분 방송되는 MBC 수목미니시리즈 '하자있는 인간들' 최종회를 끝으로 대단원의 막을 내린다.
jyn2011@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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