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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조윤선 기자] '마리텔V2'가 마지막까지 큰 웃음을 선사했다.
김영만은 종이접기를 시작하게 된 계기를 묻자 "원래는 그래픽 디자이너였다. 그러다 회사를 박차고 나와서 일본에서 사업 구상을 하다가 우연히 꼬마들이 종이접기 하는 걸 봤다. 그때 '우리나라 아이들도 이 정도는 하겠지'하고 귀국해서 유치원, 미술학원 등을 다녀봤는데 아이들이 백지상태였다. 그래서 아이들을 위해 약간의 사명감을 갖고 시작했다"고 밝혔다.
또 김영만은 수익 질문에 "쓸 만큼 벌었다. 적당히 먹고 살 정도"라고 솔직하게 답했다. 이어 아이들을 '코딱지'로 부르게 된 이유에 대해서는 "아이들이 집중을 잘 안 하지 않냐. 그러다가 생각한 게 코딱지였다. 그렇게 부르니까 다 쳐다봤다"고 말했다. 이에 장영란도 "그 나이대 아이들은 그런 단어를 좋아한다"고 공감했다. 이어 키즈카페를 찾은 김영만과 김구라, 장영란은 '쥐띠 해'를 기념해 코딱지들과 함께 생쥐 종이접기를 하며 즐거운 시간을 가졌다.
이날 김구라는 본격 먹방 전 이름을 '쯔양'이라고 지은 이유에 대해 질문했다. 이에 쯔양은 "이유 없이 지었다. 본명이 ㅈㅇ, 박정원이라 그렇게 지은 것도 있다"고 답했다. 이어 쯔양은 짜장면은 최대 몇 그릇을 먹을 수 있냐는 질문에는 "종목이 아니라 많이 못 먹는다. 7그릇 정도"라고 답해 놀라움을 자아냈다. 그는 "초등학생 때부터 많이 먹었는데 정확하게 알게 된 건 중학교 때 할머니 집에 내려갔을 때였다. 매번 다섯 끼, 여섯 끼 챙겨주셨다. 고봉밥에 항아리 수제비 같은 거를 주셨는데 다 먹었다"고 털어놨다.
쯔양은 먹방을 시작하게 된 이유에 대해서는 "대학 생활 하면서 자취하는데 식비가 없었다. 그때 친구들이 먹방 데뷔를 추천했고 생방송 시작했다"고 밝혔다.
이날 쯔양은 수익 질문에 "구독자가 많다고 돈을 많이 벌지는 않는다. 오히려 6개월 전에 더 많이 벌었다. 핵심은 조회 수라서 조회 수가 안 나오면 못 버는 거다"라며 "최고 많이 벌었을 때는 한 달에 4천~8천만 원까지 벌었다. 그때가 제일 잘 벌었을 때다. 그 정도까지 나오려면 한 달에 조회 수 100만 이상인 것만 계속 나와야 된다"고 말했다.
마지막으로 쯔양은 2020년 계획에 대해 "더 욕심내지 않고 건강했으면 좋겠고, 시청자분들도 건강했으면 좋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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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라마 '허준'에서 허준과 임오근 역으로 호흡을 맞췄던 전광렬과 임현식은 따뜻한 포옹을 나누며 반가워했다. 이어 임현식은 자신을 알아보는 네티즌들에게 "내가 광렬이와 '허준'을 완성시킨 굉장한 멤버로 유명하다"고 자랑해 웃음을 자아냈다. 또한 임현식은 유행어인 '홍춘이'를 외쳐달라는 요청에 한껏 감정을 잡고 '홍춘이'를 크게 불러 뜨거운 반응을 얻었다.
이날 임현식은 전광렬이 준비한 수육을 맛본 후 "충치를 하나도 건드리지 않고 맛있다"며 특유의 입담을 뽐내 웃음을 유발했다.
이후 전광렬과 임현식은 '허준' 비하인드 토크를 진행했다. 임현식은 당시 캐릭터의 인기에 대해 "극 초반부에 끝날 예정이었는데 궁중까지 따라가게 됐다"고 설명했다.
또 전광렬은 임현식의 애드리브 연기를 떠올리며 "선배님이 안 계셨다면 '허준' 드라마 자체가 너무 진지하기만 했을 거다. 근데 맛깔나는 연기를 해줘서 많은 사람들한테 웃음과 즐거움을 줬다"며 존경심을 드러냈다. 이에 임현식은 "끼를 타고 난 게 있다"며 너스레를 떨었다.
지난해 12월 데뷔 50주년을 맞았다는 임현식은 도전하고 싶은 캐릭터에 대해 "얼마 전에 치매 초기 노인들과 합창단 활동을 시작했다. 우연한 계기로 하게 됐는데 상당히 좋은 느낌을 받았다. 이런 걸 해야 하는 게 아닐까 싶었다"고 밝혔다.
전광렬은 이날 임현식을 위해 그가 좋아하는 막걸리와 꽃바구니를 선물했다. 또 '마리텔' 제작진과 함께 데뷔 50주년 축하 감사패를 전달해 임현식을 뭉클하게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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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팀 킴'은 치킨 모자에 '인간 대야'까지 기상천외한 페널티 아이템에 당황했다. 게다가 김경애 선수는 '콜 사인 금지' 페널티에 답답함을 "까악"소리로 표출해 웃음을 안겼다.
하지만 '팀 킴'은 마지막 경기에서 페널티 없이 경기를 진행하자마자 제대로 실력 발휘를 하며 2라운드 모두 승리를 거뒀다.
supremez@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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