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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닷컴 김준석 기자] '슈퍼맨이 돌아왔다' 연우와 윌리엄, 아이들의 착하고 순수한 마음이 시청자를 울렸다.
행복한 시간들이 흐르고 이별이 순간이 찾아왔다. 10살 펭수는 날지 못하는 새임에도 불구하고 더 어린 동생 윌벤져스 윌리엄, 벤틀리의 동심을 지켜주기 위해 날아가기로 결심했다. 비행을 준비하는 펭수를 보던 윌리엄은 "펭수 쟤 날개도 작은데"라며 진심으로 걱정했다. 동생의 동심을 지키는 펭수와, 펭수를 걱정하는 윌리엄의 순수한 마음이 닿아 큰 감동을 만들었다.
그런가 하면 연우는 처음으로 혼자 하는 심부름에 나섰다. 카메라 삼촌들도 없이 지도와 심부름 목록만 들고 오롯이 혼자 떠나는 길이었다. 기특한 연우를 본 주민들은 한마음으로 아이를 도와줬다. 편의점 사장님은 군고구마를 챙겨줬으며, 길에서 만난 분들은 연우가 길을 잃지 않도록 적극적으로 도와줬다.
아이들의 순수한 동심이 반짝반짝 빛나는 회차였다. 타인의 입장을 먼저 생각하고, 진심으로 공감하며 나눌 줄 아는 아이들의 모습은 어른들에게도 큰 교훈을 남겼다. 이처럼 보는 것만으로도 행복한 미소를 짓게 하는 아이들이 있기에 앞으로의 '슈돌'도 기대되고 기다려진다.
한편 KBS 2TV '슈퍼맨이 돌아왔다'는 매주 일요일 밤 9시 15분 방송된다.
narusi@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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