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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조지영 기자] 윤성현 감독이 "한국의 '매드맥스'를 만들고 싶었다"고 말했다.
윤성현 감독은 "'파수꾼'의 경우 드라마가 중심이며 이야기 구조도 복잡했다. 감정에서 오는 리얼리티에 초점을 맞춘 영화라면 '사냥의 시간'은 반대적인 영화다. 리얼리티 보다 표현주의적인 영화다. 캐릭터도 감정보다 상황에서 오는 추격전의 긴장감에 초점을 맞췄다. 이야기 구조도 단순하고 직선적으로 구성했다. 기존의 한국 영화와 다른 '매드맥스: 분노의 도로'(15, 조지 밀러 감독) 같은 영화를 만들고 싶었다. 이야기나 대사 위주의 영화가 아닌 단순하지만 디테일한 표현이 담긴, 시네마틱한 작품을 만들려고 했다. 새롭다기 보다는 도전하려고 했다"고 차별점을 밝혔다.
'사냥의 시간'은 새로운 인생을 위해 위험한 작전을 계획한 네 친구와 이를 뒤쫓는 정체불명의 추격자, 이들의 숨막히는 사냥의 시간을 담아낸 추격 스릴러다. 이제훈, 최우식, 안재홍, 박정민, 박해수 등이 가세했고 '파수꾼'의 윤성현 감독이 메가폰을 잡았다. 오는 2월 개봉 예정이다.
조지영 기자 soulhn1220@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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