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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이승미 기자] 방송 4회 만에 비지상파 시청률을 역사를 다시 쓴 '미스터트롯'. '미스터트롯' 신드롬에는 다 이유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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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예능 프로그램의 이 같은 변화는 중장년층이 보고 즐길 수 있을만한 프로그램의 사라졌다는 걸 의미하기도 했다. 그 가운데 오디션 프로그램이라는 쉽고 단순한 포맷에 트로트라는 음악 장르를 접목한 '미스트롯'과 '미스터트롯'이 등장했다. 중장년 시청자들에게는 사막의 오아시스 같은 예능 프로그램이 나타난 것과 마찬가지인 셈이다.
중장년층을 노린 프로그램의 가장 큰 장점은 시청률이 확보된다는 것에 있다. 플랫폼의 다양화로 인해 2030 시청자들 사이에서 '본방 사수' 문화는 사라진 지 오래다. TV로 방송된 프로그램들이 곧바로 OTT 등 각종모바일 플랫폼에 공급됨에 따라 꼭 방송시간에 프로그램을 챙겨봐야 한다는 인식자체가 없어진 것. 젊은 시청층 사이에서 인기를 얻는 프로그램들이 높은 시청률을 기록하지 못하고 있는 것만 봐도 알 수 있다. 하지만 여전히 중장년층은 다른 어떤 플랫폼보다도 TV를 가장 즐기는 세대다. 시청률 견인에 최적화 된 타깃층인 중장년층을 마음을 사로잡았다는 점이 '미스터트롯'의 신의 한 수가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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