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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닷컴 정안지 기자]'나를 사랑한 스파이' 문정혁, 유인나의 상반된 분위기가 포착됐다
그런 가운데 공개된 사진 속, 전지훈과 강아름의 심상치 않은 행보가 호기심을 자극한다. 생각에 잠긴 전지훈의 깊은 눈빛에는 그리움이 묻어난다. 앞서 공개된 예고편에서 "진짜 내가 사실대로 말했다면 우리가 안 헤어졌을까?"라는 전지훈의 후회도 포착된바, 어떤 상황에서도 비밀을 지켜냈던 그가 흔들리는 이유는 무엇일지 궁금증을 더한다. 반면, 강아름의 열혈 추적은 더욱 뜨겁게 불타오른다. 무슨 일인지 반진민과 마주 앉아 있는 강아름. 그의 말을 경청하는 강아름의 눈빛이 예리하게 빛난다. 소피의 죽음을 홀로 쫓던 강아름이 듣게 될 진실은 무엇일까. 반진민과의 만남은 강아름이 첩보전에 깊숙이 휘말리게 될 것을 예고하며 그의 활약을 기대케 한다.
오늘(29일) 방송되는 4회에서는 전지훈과 강아름에게 결정적 변화가 찾아온다. '나를 사랑한 스파이' 제작진은 "과거 전지훈과 강아름이 이혼하게 된 이유가 밝혀진다. 두 사람의 감정선에 중요한 회차가 될 것"이라며 "또한, 소피의 죽음을 파헤치는 강아름이 뜻밖의 진실과 마주하게 되니 놓치지 말고 지켜봐 달라"고 전했다.
anjee85@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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