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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이승미 기자]이충현 감독이 배우 전종서에 대해 말했다.
올해 초 극장 개봉을 목표로 했던 '콜'은 코로나19의 확산으로 인해 계속해서 개봉을 연기, 보류하다 마침내 지난 27일 넷플릭스를 통해 전 세계 190개국에 공개됐다. 공개되자마자 반응은 뜨겁다. 과거의 변화가 현재의 사건을 바꾸면서 벌어지면서 전한 극강의 서스펜스와 스릴러를 선사할 뿐만 아니라 탄탄한 스토리와 완벽히 계산된 구성이 러닝타임 내내 휘몰아친다는 호평과 극찬이 쏟아지고 있다.
이날 이충현 감독은 극중 빌런을 연기한 전종서에 대해 "종서 배우님의 연기는 매 순간 정말 날것의 느낌이있다"고 말했다.
이어 극중 40대 영숙을 새로운 배우로 캐스팅 한 것이 아니라 전종서의 특수 분장으로 소화한 이유에 대해 묻자 "40대 배우를 캐스팅 하지 않고 분장을 하는 것도 감정이 깨질 수 있겠다고 생각했고 또 다른 배우가 나와서 연기하는 것도 마찬가지로 감정이 깨질 수 있다고 생각했다. 그래서 고민 끝에 종서배우님이 특수 분장을 하고 CG의 도움도 받았다. 아마 완전하게 자연스럽기는 힘들었을 것 같다 하지만 최대한의 노력을 썼다. 특히 목소리 같은 것에 신경을 많이 썼다. 어떤 몸짓이나 분위기에 고민을 많이 했다"고 전했다.
이충현 감독은 극중 영숙 역의 전종서, 서연 역의 박신혜의 연기 합에 대해 만족스러워 하며 "신혜 배우님 같은 경우는 굉장히 무게감이 있는 돌 같은 느낌이다. 무게가 있음에도 꾹꾹 쌓아있는 에너지가 있다. 그런 면에서 중심을 잡아줬다. 종서 배우님은 아직 다듬어지지 않은 것에서 오는 날 것의 느낌이 있지 않나. 그런 면이 교차로 이뤄지면서 시너지 효과를 불러일으켰다고 생각한다"고 전했다.
한편, '콜'에는 박신혜, 전종서, 김성령, 이엘 등이 출연한다. 지난 27일 넷플릭스를 통해 공개됐다.
이승미 기자 smlee0326@sportschosun.com 사진 제공=넷플릭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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