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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닷컴 이우주 기자] '심야괴담회' 박나래가 괴담에 대한 자신감을 보였다.
박나래 역시 "나는 공포 엘리트"라며 "'개그콘서트'에서 귀신으로 데뷔했다. 고등학교 때는 방송에 출연하기 위해 굿당에 가서 무속인 수업까지 받았다. 공포물, 영화, 설을 밤에 자기 전에 본다"고 밝혔다.
첫 괴담꾼 허안나의 주제는 '원한령과의 동거'. 허안나는 대학생 경수 씨의 이야기를 전하며 "대학가에서 싸고 좋은 자취방을 구했다더라. 그런데 새벽 3시쯤 벽 쪽에서 자던 한 친구가 갑자기 벌떡 일어나더니 이상한 썩는 냄새가 난다고 했다"고 밝혔다. 이후 경수 씨 역시 친구처럼 이상한 냄새를 맡기 시작했다고. 방을 뒤지니 벽지가 울어있었고, 이에 경수 씨는 곰팡이라 생각하고 벽지를 뜯었다. 그런데 벽지 뒤엔 부적들이 붙어있었다. 놀란 경수 씨는 부적을 뜯고 잠에 들었고, 그날밤 춤추는 처녀귀신을 봤다.
wjlee@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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