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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닷컴 정안지 기자]TV CHOSUN '뽕숭아학당' 임영웅-영탁-이찬원-장민호-김희재가 '레전드 선배' 이적과 함께하는 '귀호강 명곡 특집'으로 안방극장에 뜨거운 감동과 웃음을 선사한다.
특히 임영웅과 영탁은 자발적으로 '이적'에 대한 정보력을 마구 쏟아내며 이적을 향한 열렬한 팬심을 드러냈다. '뽕숭아학당' 공식 백과사전 '찬또위키' 이찬원의 자리를 위협할 만큼 파이팅 넘치는 팬심을 분출하며 '영웅위키', '영탁위키'의 면모를 자아냈던 것. 급기야 트롯맨들은 이적을 향해 "엄마 살려주세요"라고 외쳤는데, 과연 어떤 일이 있었을지 호기심을 증폭시키고 있다.
더불어 트롯맨들은 이적의 노래 중 자신의 최애곡인 '내 맘의 이적쏭'을 선곡해 부르는, 감미로운 귀호강 명곡 무대로 눈길을 끌었다. 그리고 임영웅은 이적의 대표곡이자 결혼식 축가로 자주 불리는 '다행이다'로 특유의 감성에 부드러운 보이스가 조화를 이룬 완벽한 무대를 탄생시켰다. 무엇보다 '다행이다'는 이적이 아내를 위해 부른 곡이어서 그동안 다른 가수들에게 리메이크를 허락하지 않은 유일한 곡으로 알려져 있어, 임영웅의 무대에 각별한 의미를 더했다. 더욱이 임영웅이 노래를 부르기 전 '특별한 사람을 향한 세레나데'라고 언급, 현장을 감동으로 물들였다. 뿐만 아니라 '이적의 대표 찐팬' 영탁 역시, 이 노래로 50커플을 결혼시켰다고 전하며 화제를 모았다. 장민호는 '거짓말 거짓말 거짓말'을 선곡해 "마음을 파고드는 느낌이야. 너무 울컥했어"라는 원곡자 이적의 극찬까지 이끌어냈다. 장민호 버전의 '거짓말 거짓말 거짓말'은 어떤 귀호강을 안겨줄지 기대감을 상승시키고 있다.
한편 TV CHOSUN '뽕숭아학당' 34회는 13일(오늘) 밤 10시에 방송된다.
anjee85@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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