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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문지연 기자] '빈센조' 송중기가 악당보다 '독'한 다크 히어로로 돌아온다.
무엇보다 송중기의 변신에 뜨거운 관심이 쏟아지고 있다. 그런 가운데 마피아 콘실리에리로 완벽 빙의한 송중기의 강렬한 아우라가 기대를 더욱 달군다. 서재에 앉아 와인잔을 들고 생각에 잠긴 빈센조. 품위 있고 정갈한 슈트 차림에서 '까사노 패밀리'의 전략가다운 절제된 카리스마가 느껴진다. 시선을 홀리는 매혹적인 겉모습과 달리, 누군가에게 총을 겨누는 그는 감정이 배제된 싸늘한 얼굴로 긴장감을 드리운다. 협상의 판을 주도하는 여유로운 미소와 예리하게 빛나는 눈빛에서도 그의 비범함을 엿볼 수 있다. 완벽한 전략으로 가차 없이 일을 처리하는 빈센조는 상대를 가리지 않는 승부사. 달콤함과 서늘함을 오가는 거부할 수 없는 매력이 그의 활약을 기대케 한다.
송중기가 연기하는 '빈센조 까사노'는 이탈리아 마피아 '까사노 패밀리'의 변호사다. 탁월한 협상 능력을 지닌 냉철한 전략가이자, 당한 것은 몇 배로 되갚아주는 철저한 복수주의자로 한번 물면 절대 놓치지 않는다. 그런 그가 이제껏 경험하지 못했던 한국형 변종 빌런의 카르텔을 마주하면서 악의 방식으로 악당들을 처단하는 '다크 히어로'로 변모한다. 빌런들을 잠재울 짜릿하고 통쾌한 '빈센조식' 악당 처단법과 함께, 유일무이한 캐릭터를 완성할 송중기의 색다른 활약에 이목이 집중된다.
한편, tvN 새 토일드라마 '빈센조'는 오는 2월 20일 오후 9시 첫 방송된다.
문지연 기자 lunamoo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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