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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조지영 기자] 2021년 새해 첫 코미디 영화가 극장가 출사표를 던졌다. 코로나19의 장기화로 임파서블(Impossible, 불가능한) 한 상황이 계속되고 있는 극장가에 '미션 파서블'이 파서블(possible, 가능한) 한 반전을 안길지 관심이 쏠리고 있다.
선입금 후업무 흥신소 사장과 열정 충만 비밀 요원이 무기 밀매 사건 해결을 위해 전략적으로 공조하다 벌이는 이야기를 그린 코미디 영화 '미션 파서블'(김형주 감독, 노시스컴퍼니·레드로버 제작). 7일 오후 서울 광진구 자양동 롯데시네마 건대입구점에서 열린 '미션 파서블' 언론·배급 시사회를 통해 첫 공개 됐다. 이날 시사회에는 돈만 되면 무슨 일이든 다 하는 흥신소 사장 우수한 역의 김영광, 작전 성공을 위해 목숨까지 바치는 최정예 비밀 요원 유다희 역의 이선빈, 그리고 김형주 감독이 참석했다.
무엇보다 '미션 파서블'은 데뷔 이래 처음으로 액션 연기에 도전해 배우로서 새로운 모습을 보여준 김영광과 전작들과는 차원이 다른 코믹 액션으로 충무로 만능 엔터테이너의 기질을 마음껏 발휘한 이선빈의 티키타카 케미스트리가 상당한 재미를 선사한다. '안 되면 되게 하는' 긍정 200% 스토리라인은 물론 역대급 코믹 앙상블을 펼친 김영광과 이선빈의 만남까지 고민, 걱정 없이 편안하게 웃을 수 있는 코미디로 2월 극장가 관객을 끌어모을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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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미디 연기에 대해 "코믹 연기가 부담은 안 됐다. 시나리오가 워낙 재미있어서 그래도 연기하면 됐다. 다만 스태프가 초반에는 내 연기에 많이 웃지 않아 긴장했다. 많이 부담스럽지는 않았지만 웃기려고 많은 노력은 했다"고 곱씹었다.
캐릭터와 실제 싱크로율에 대해 "얄밉고 꼴보기 싫은 캐릭터다. 이런 캐릭터 성향이 시나리오에도 담겨있다. 내 상상력을 더해 캐릭터를 좀 더 얄밉게 만들었다. 물론 특별한 성격을 캐릭터에 부여하지 않았다. 현장에서 임기응변이나 재치, 애드리브를 많이 섞어서 했다. 성격적으로는 싱크로율이 가까운 것 같다. 액션이나 돈을 밝힌다는 지점은 나와 안 비슷하다"고 머쓱하게 웃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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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한 액션 열연에 "전작과 다르게 드레스에 힐을 신고 액션을 해야했다. 처음에는 불편함이 있었는데 점점 힐에 적응이 되고 나중에는 테이프로 힐을 고정하지 않아도 액션이 됐다"고 액션에 대한 자신감을 드러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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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영광과 이선빈을 캐스팅한 이유에 대해 "두 사람 모두 코믹한 모습도 액션도 다 가졌다. 실제로 연출할 때도 편안하게 디렉션을 줄 수 있었다"고 애정을 전했다.
'미션 파서블'은 김영광, 이선빈이 출연했고 김형주 감독의 첫 장편 상업 연출 데뷔작이다. 오는 17일 개봉한다.
조지영 기자 soulhn1220@sportschosun.com 사진=메리크리스마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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