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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조윤선 기자] 김형준이 택배기사로 일하고 있는 근황을 전한다.
김형준은 전진과 절친이 된 비하인드를 공개하기도 했다. 전진과 친해지기 위해 전략적으로 다가갔다고. 김형준은 "90년대 태사자로 활동하던 시절 강타와 함께 술을 마셨었는데 강타가 이 사실을 라디오에서 말하자 H.O.T.의 팬들이 태사자 무대 때 풍선을 흔들며 응원을 해줬다"고 말했다. 김형준은 팬덤의 환호를 받자 대형 기획사 소속 가수들과 친해져야겠다고 마음을 먹었다고. 이 사실을 처음 들은 전진은 "이해한다"며 유쾌하게 넘겼다는 후문.
또한 김형준은 이날 전진에게 깜짝 선물을 받기도 했다. 평소 혼자 살면서 제대로 끼니를 챙겨 먹지 못하는 김형준을 위해 전진이 직접 차린 집밥 한 상을 스튜디오에 가지고 나왔다고. 이에 김형준은 "집밥을 먹어본 지 오래됐다"고 고백하며 밥을 먹는 도중 눈물을 글썽였다. 서로를 향한 둘의 애틋한 우정에 스튜디오가 훈훈해졌다는 후문이다.
supremez@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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