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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백지은 기자] 트로트 가수 진해성의 중학교 동창이 학교폭력 의혹을 강력부인했다.
이어 "진해성은 힘이 센 아이들부터 약한 아이들까지 두루두루 친한 케이스였다. 굉장히 활발하고 유쾌하고 성격이 좋았다. 누구를 괴롭힌 적도, 물건을 빼앗거나 때린 적도, 먼저 시비를 거는 것을 본 적도 없다. 사교성이 좋아 친구들이 모두 좋아했고 선생님들도 진해성을 좋아했다. 같은 말을 해줄 친구들은 굉장히 많을 것"이라고 전했다.
또 "데뷔 이후 '사랑 반 눈물 반'으로 히트를 했을 때도 마찬가지였다. 동창 중 하나가 같은 중학교 출신인데 부모님이 진해성을 좋아한다고 사인CD를 부탁했다. 그런데 진해성이 동창생 부모님이라면 당연히 더 챙겨드려야 한다고, 오히려 사인CD가 더 필요하지 않냐고 물었다더라. 그만큼 학교에 다닐 때도 데뷔 이후에도 한결같이 친구들의 부모님까지 잘 챙기고 예의가 바른 그런 친구였다. 그래서 학교폭력 기사를 보고 억울하겠다고 생각해 인터뷰를 하게 됐다. 진해성은 학교폭력과는 거리가 먼 친구였고 나도 '저렇게 덩치가 좋은데도 착하구나'라는 생각을 정말 많이 했다"고 강조했다.
백지은 기자 silk781220@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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