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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고재완 기자] 가수 겸 뮤지컬 배우 옥주현이 '초록마녀 '엘파바로 다시 돌아왔다.
옥주현은 뮤지컬 '위키드'에서 엘파바 역을 다시 맡았다. '위키드' 국내 초연 이후 7년 만이다. 엘파바 역할은 오리지널 공연에서 '렛잇고'로 유명한 이디나 멘젤이 맡았던 캐릭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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옥주현은 "내가 그렇게 말한 이유는 이 공연은 진짜 쉬는 시간이 진짜 없다. 무거운 옷을 입고 글린다 역 배우는 20㎏ 옷을 입고 매달려 있어야한다. 대사량도 엄청 많다. 지치지 않아야야한다. 내 경우는 '원 숏 데이'를 부를 때 거의 한계에 부딪히는데 스스로를 군대에 왔다는 심정으로 한다"며 "그래도 한국 공연에 꼭 참여하고 싶었던 이유는 오리지널 공연 때는 못 알아들어도 음악이 황홀해서 좋았다. 그런데 한국에서 올리니 해외에서 못알아들었던게 부끄러운 순간이 한번 있었다. '위키드'는 모국어로 꼭 봐야하는 공연이더라. 초연에서는 내 역할 엘파사로서 집중했다면 이번에는 다른 역할을 들여다볼수 있게된 시간이었다. 정선아의 공연을 보면서 정선아 글린다를 보유하고 있다는 것에 자부심이 있다"고 치켜세우기도 했다.
옥주현은 또 "'위키드' 한국 공연에 꼭 참여하고 싶었던 이유는 오리지널 공연 때는 못 알아들어도 음악이 황홀해서 좋았다. 그런데 한국에서 올리니 해외에서 못알아들었던게 부끄러운 순간이 한번 있었다. '위키드'는 모국어로 꼭 봐야하는 공연이더라"라며 "초연에서는 내 역할 엘파사로서 집중했다면 이번에는 다른 역할을 들여다볼수 있게된 시간이었다. 정선아의 공연을 보면서 정선아 글린다를 보유하고 있다는 것에 자부심이 있다"고 치켜세우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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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어 "코로나19 시국인데 우리 공연은 다행히 2주차가 됐는데 잘 해올 수 있어서 감사하다. 한자리 띄우기로 하는데도 많이 와주셔서 매진도 시켜주셔서 배우 스태프들이 감사한 마음으로 한회 한회 하고 있다"며 "이 시대에 어떻게 공연을 즐겨야하는지 새 역사를 써나가고 있는 것 같다. 끝날 때까지 코로나19가 없어지길 기대하면서 즐겁게 하겠다"고 전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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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키드'는 16일 서울 블루스퀘어 신한카드홀(구 인터파크홀)에서 개막돼 공연 중이며 서울에 이어 5월 드림씨어터에서 역사적인 부산 초연 예정이다.
고재완 기자 star77@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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