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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이승미 기자]'최악의 하루' '더 테이블' '조제'의 김종관 감독과 배우 연우진, 김상호, 이지은, 이주영, 윤혜리가 만난 영화 '아무도 없는 곳'(볼미디어㈜ 제작)이 오는 3월 개봉을 확정하고 런칭 포스터를 공개했다. '아무도 없는 곳'은 어느 이른 봄, 7년 만에 서울로 돌아온 소설가 창석이 우연히 만나고 헤어진 누구나 있지만 아무도 없는 길 잃은 마음의 이야기를 그린 영화다.
이름만으로 관람욕구를 자극하는 배우들이 총출동한다. 드라마와 영화를 종횡무진 활약 중인 연우진은 7년 만에 서울로 돌아온 소설가 창석으로 분해 익숙하면서도 낯선 길 위에서 길 잃은 이야기를 수집한다. 믿고 보는 배우 김상호는 카페에서 창석과 우연히 재회하는 사진가로 등장해 희망에 관한 드라마틱한 이야기를 들려준다. '독전' '삼진그룹 영어 토익반' 등의 작품에서 대체 불가능한 존재감을 드러낸 이주영은 창석이 들른 바의 바텐더로 변신해 손님들에게 기억을 사는 미스터리한 인물로 또 다른 이야기를 만들어낸다. 다수의 독립영화와 '조제'에서 시선을 사로잡은 배우 윤혜리는 창석의 소설 출간을 돕는 편집자로 등장해 자신의 추억 속 이야기를 내뱉는다. 마지막으로 넷플릭스 '페르소나' 속 에피소드 '밤을 걷다'로 김종관 감독과 인연을 맺은 이지은(아이유)이 우정 출연으로 '아무도 없는 곳'에 함께 해 화제를 더한다. 김종관 감독과의 우정으로 러브콜에 단숨에 응답한 이지은은 자신만의 유연함을 또 한번 발휘하며, 커피숍에서 만난 시간을 잃은 여자로 '아무도 없는 곳'의 시작을 장식한다. 김종관 감독은 "한 테이크가 갈 때마다 영화가 만들어지는 재미가 있었다"라고 전하며 배우들의 호연과 케미를 보고 싶게 했다.
이승미 기자 smlee0326@sportschso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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