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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영장 만남도?" '이용식 딸' 이수민♥김동영 '빙상장 스킨십 대폭발'(1호가)[SC리뷰]

이유나 기자

기사입력 2021-03-15 06:50














[스포츠조선 이유나 기자] 이용식 딸 이수민과 임미숙 김학래 아들 김동영이 더 짙어진 하트 시그널을 내뿜었다.

14일 방송한 JTBC '1호가 될순없어'에서는 첫 만남에서 세간의 화제를 일으킨 이용식 딸 이수민과 임미숙 김학래 아들 김동영의 두번째 데이트가 전파를 탔다.

두 사람은 각자의 아버지 어머니가 보는 앞에서 설레는 스킨십을 나누는 모습으로 스튜디오를 설렘으로 가득 채웠다.

임미숙 김학래의 식당을 찾은 이용식과 이수민은 임미숙의 손에 이끌려 한 빙상장에 들어갔다. 임미숙은 제작진과의 인터뷰에서 "우리 아들이 운동할 때 멋있는데 그 모습을 이용식 오빠에게 보여주고 싶었다. 그런데 수민이도 그날 시간이 된다고 해서 꼭 데려가고 싶었다"고 흑심을 드러냈다.

빙상장에는 선배와 함께 아이스하키 연습중이던 김동영이 있었다. 김동영이 헬맷을 벗자 훈훈한 외모에 게스트 이성미조차 "우리 딸도 20대"라며 대기를 걸었다.

김동영은 "중학교 2학년 때부터 고등학교 3학년 때까지 아이스하키를 하다가 새로운 도전을 하고 싶어서 그만뒀다. 골키퍼를 맡았었는데 레슨을 5년 동안 해왔기 때문에 감을 잃지 않으려 꾸준히 연습하고 있다"고 말했다.

서툴게 스케이트 끈을 묶는 이수민을 바라보던 김동영은 그녀의 다리를 자신의 다리에 올려 직접 신발을 신겨주는 달달함으로 스튜디오를 초토화 시켰다.

딸의 모습을 지켜보던 이용식 또한 "나 못보겠다"며 고개를 돌렸다. 이용식 임미숙은 타지도 못하는 스케이트를 신고 빙상장 안과 밖에 앉아 두 사람의 데이트를 직접 관전했다. 스튜디오에서 "두 분이 어디 나가셨으면 좋겠다"며 "두 사람의 달달함만 보고 싶다"고 입을 모을 정도.


이수민은 김동영의 손을 잡고 어렵게 한 바퀴를 돌다가 손 놓지 말라며 당황하는 기색이 역력했다. 하지만 마지막에 "시합을 하자"고 먼저 요청하는 대담함을 보였고 김동영은 "무릎으로 기어 달리겠다"고 웃었다.

하지만 시작하자마자 이수민이 전력질주하며 링크를 내달리고 브레이크까지 정확히 해내자 김동영은 상황 파악이 안되서 멍한 표정을 보였다. 알고보니 이수민은 초등학교 때 쇼트트랙 선수로 활동하며 수많은 수상 경력이 있었다. 1위를 한 기록도 있었던 것. 이용식은 "우리 딸이 수영 스케이트 첼로 다 잘한다"고 자랑했고 김동영은 "저도 수영은 잘한다. 수영선수였다"고 말했다.

임미숙은 두 사람을 집에 초대했고 드디어 이수민 김동영이 차 안에서 둘만의 시간을 보냈다.




김동영은 어색한 목소리로 "시장 이후로 둘이 있는 공간은 오랜만인거 같아요. 방송 나가고 주위 반응이 어떠세요? 전 많이들 물어보신다. 수민씨도 마찬가지인가요?"라고 말했고 이수민은 연상인만큼 "우리 두번째인데 말 놓는거 어떨까요? 어떨까? 어때?"라고 물었다. 김동영은 "먼저 놓으면 제가 곧 놓겠다"며 "시간을 좀 달라"고 했다.

두 사람은 같이 한 스포츠부터 좋아하는 가수, 커피 종류까지 비슷해 공통점이 많은 부분을 신기해했다. 같은 말을 동시에 하다가 지난번처럼 이수민이 "찌찌뽕"을 외쳤고, 김동영은 "뽕찌지"로 화답하며 한결 편안해진 분위기가 이어졌다. 김동영은 "나 자취하는데 저번에 수민이 어머님이 만드신 김치가 너무 맛있더라. 가져다 주라"라고 말했고 이수민은 "김치 많이 담궈야겠다"고 답했다.

이를 들은 이성미는 "임미숙네도 김치가 있는데 왜 저기서 받겠냐. 김치가 중요한게 아니라 너가 오라는거다. 너를 땡긴다는 거다"라고 직설적으로 말해 웃음을 안겼다. 또 다른 게스트는 "은근 슬쩍 자취하는걸 흘렸다"고 말했다.

집에 돌아와 샤워를 끝낸 김동영의 모습에 "왜 나와서 머리를 터느냐. 안에서 털어도 되는데"라고 놀렸고, 운동 후 집에서 음식까지 하는 김동영에 심진화는 "내가 입덕하겠다. 이 드라마 안끝났으면 좋겠다"며 감탄했다.

임미숙은 "다음엔 두 사람 다 수영을 잘하니 수영장에서 만나는게 어떠냐"고 말했고 김동영은 "수영장은 안된다"며 고개를 숙였다.

임미숙은 "왜? 몸 보여줘서 그러냐"고 놀리면서 제작진에게는 "오늘 제가 계획한 모든 게 성공했다. 다음에 또 더 가까워지는 계기를 만들겠다"고 선포해 기대를 유발했다.

ly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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