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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강철부대' 男로망 예능 탄생…'특전사 vs UDT' 누가 이겨? "해묵은 논쟁→답 나온다"

고재완 기자

기사입력 2021-03-23 14:42


사진제공=채널A

[스포츠조선 고재완 기자] SKY-채널A 신규 예능 '강철부대'가 23일 첫 방송한다.

'강철부대'는 최정예 특수부대 출신 예비역들이 팀을 이뤄 각 부대의 명예를 걸고 싸우는 밀리터리 팀 서바이벌 프로그램으로 초월적 피지컬과 고도의 멘탈을 요구하는 극한의 미션과 '리얼 특수부대'의 자존심을 건 대결로 안방극장을 뜨겁게 달굴 예정이다. 특히 전략 분석팀의 특급 케미와 최강 특수부대의 조합이 시선을 사로잡고 있어 첫 방송을 더욱 기대케 하고 있다.

또 전략 분석팀 김성주, 김희철, 장동민, 김동현, 최영재, 츄(이달의 소녀)가 6인 6색 매력을 드러내며 시청자들의 몰입을 수직상승시킨다. 전장을 꿰뚫는 매의 눈을 지닌 김성주와 적재적소를 채우는 김희철이 생중계의 짜릿함을 끌어올리는가 하면 군대 썰 전문가 장동민, 종합격투기 선수 출신이자 해병대를 전역한 김동현, 미션 현장의 수행 마스터 최영재, 호기심 가득한 '밀리터리 루키' 츄가 활약을 더한다.
이원웅 PD. 사진=채널A
연출을 맡은 이원웅 PD는 23일 온라인 중계한 '강철부대' 제작발표회에서 "우리나라에서 가장 수준 높은 6팀이 나와서 겨루는 서바이벌이다. 전세계적으로 생존에 대한 위기의식이 고조된 상황에서 우리가 보호받고 있고 우리를 지켜주는 분들이 있다는 이야기를 풀어보고 싶었다"며 "2020년 기준 대한민국의 군사력 전세계 6위더라. 그중 특수 임무를 맡는 분들을 보여드리고 싶었다"고 기획의도를 설명했다.


사진=채널A
이어 이 PD는 "우리가 생각했던 것보다 미션을 임하는 자세게 진지하고 치열했다. 예비역인데도 불구하고 조금 과장해서 얘기하면 자기가 아직도 대한민국을 지키고 있다고 생각하더라. 누가 이기겠다는 것보다 더 높은 수준의 퍼포먼스를 보여주겠다는 자세라 우리도 감명을 받았다"고 말했다.


사진=채널A
김성주는 "이 프로그램에서 전력분석팀장을 맡았다. 나는 착한 역할이고 장동민이 나쁜 역할이다"라고 웃으며 "난 취사병 출신이다. 활약하는 부대원들을 뒷받침해줄 수 있는 역할을 하겠다. 감칠맛처럼 주인공들 돋보이게 할 수 있도록 양념을 맛있게 뿌려드리는 역할을 담당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그는 "보이지 않게 많이 없어진 프로그램들이 있었다. 그동안 제작발표회를 잘 안했던게, 하고나서 프로그램이 폐지되면 민망하더라. 그런데 이번 '경찰부대'는 자신있다"며 "중계의 묘미는 진심을 다해서 할때 잘 나온데. 어설프게 중계했다가는 힘들어진다. 그런데 '강철부대'는 본인들이 복무했던 부대 명예를 걸고 싸우고 있어 군부심이 대단해서 중계하는 사람들도 목에 핏대를 세워가면서 중계를 하게된다. 생생한 서바이벌이다"라고 전했다.


사진=채널A
"난 성동구청을 나왔다"고 운을 뗀 김희철은 "군부대에 대해 모두가 전문적으로 알지 못한다. 나처럼 모르는 분들도 충분히 즐길수 있도록 이음새 역할을 해주러 나왔다"고 설명했다.

김희철은 또 "공익을 나왔다고 해서 그동안 죄인처럼 말한 것 같은데 나도 정당하게 다녀왔다. 물론 나라를 지켜주는 장병들 존경하고 있다"고 말하며 "성동구청을 지하철타고 다니면서 성동구민을 위해 일했다. 하지만 슈퍼주니어 멤버들이 군대갔다와서 간접적으로 듣고 또 '강철부대'를 보면서 '정말 힘들었겠구나' 했다. 정말 대단한 분들이고 군인 여러분들 '리스펙트'한다"고 말했다.


사진=채널A

츄는 "사실 총기에 대해 관심이 있다. 정보도 가지고 있기 때문에 강철부대에서 총기담당을 하고 있다. 총기류 중에는 M4를 가장좋아한다. 게임으로 알게 됐다"고 웃으며 "사실 멤버들과 사격 게임으로 총을 접하게 됐다. 총기명이나 타격감에 대해 얕은 지식을 알게 됐다. 강철부대를 통해 자세하게 공부하려고 한다. 실제 총기명이 게임속에서의 것과 똑같은지도 원래 몰랐다. '강철부대'를 보면서 가족 국민을 지키는 원동력이 무엇인지 알고 싶다"고 전했다.


사진=채널A
김동현은 "난 해병대 출신이다. 가장 힘든 특수부대중에 하나다. 고생을 많이 했고 그래서 공감을 한다. 또 해병대를 나오고 나서 종합격투기를 했다. 특수부대 출신들이 그쪽으로 진로 많이 결정한다. 모두 인간한계를 도전하는 곳이기 때문이다"라고 설명하며 "해병대는 힘든 훈련한 것을 말로 못한다. 군사기밀이다. 부대 앞에 '인간개조의 용광로'라고 써있다. 팀을 운영하면서 보니 특전사 UDT 출신들은 정신력이 다르더라"라고 말했다.


사진=채널A
장동민은 "난 백골부대 출신이다. 군부심에 쩔어서 사는 사람이다. 이런 좋은 프로그램 함께 해서 너무나 영광이다"라며 "이 프로그램에서 맡은 임무가 무지한 사람들에게 눈높이 교육으로 설명해주는 것이다"라고 전했다.

그는 이어 "군시절 이등병 때 내무반에서 자고 있는데 자면서도 행군하는 꿈을 꿨다. 그런데 깨고 보니 귀 옆에서 손바닥만한 바퀴벌레가 지나가고 있더라. 너무 크니까 무섭더라"라고 말했지만 패널들은 "거짓말"이라고 웃었다.

한편 '강철부대'에는 대한민국 국가대표 특수부대 특전사(육군특수전사령부), 해병대 상위 1% 최정예 특수부대 해병대수색대, 최정예 엘리트 요원들로 구성된 대테러 부대 707(제707특수임무단), 육해공을 아우르는 전천후 특수부대 UDT(해군특수전전단), 대테러 초동조치 특수임무대 SDT(군사경찰특임대), 생명을 수호하는 전군 유일 구조 부대 SSU(해난구조전대)로 구성된 라인업에 실제 전투 현장을 방불케 하는 팽팽한 긴장감은 물론 끈끈한 팀플레이와 전우애까지 더해 다채로운 울림을 전할 예정이다.


고재완 기자 star77@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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