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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닷컴 정안지 기자] '동상이몽2' 아내 3인방 은보아, 오지영, 류이서가 남편들과 살벌한 부부 디스전을 펼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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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보아는 "친구들과 여행을 가면 남편은 친구랑 앞에서 먼저 간다. 나는 뒤에서 다른 커플에 껴서간다"면서 "해외 여행 갔다가 싸우고 혼자 아침에 비행기 타고 올 뻔했다"며 속풀이를 시작했다. 이에 류이서는 "남편이 꺼려했으면 '연예인이라고 저런다'고 생각하고 밀어냈을 것 같다"고 해 오지호를 당황하게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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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히 홍서범이 남편들의 비밀 회동에 합류했다. 평소 골프, 배드민턴, 야구, 사이클, 등산 등 여러 취미 모임을 갖고 있는 홍서범은 "시간 많다"며 해맑게 웃었다.
같은 시각, 류이서는 "아기 생기면 남편의 관심이 아기 한테 쏠리나?"라며 걱정했다. 은보아 "남편들이 아내가 아기한테만 관심을 가져서 서운해한다더라"고 했고, 오지영은 "이서가 더 아이한테 집중해서 그런 생각을 안 하게 될거다"고 했다. 그러면서 "나도 결혼 전에 정말 사랑했다"고 해 송창의를 당황하게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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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때 아내들은 '남편에게 사랑해 문자 보내기' 애정 테스트를 했다. 이때 은보아는 "'나 사랑은 하는거니?'라고 보내면 시비거는 거지?"라고 해 웃음을 안겼다.
가장 먼저 답을 보낸 남편은 오지호였다. 오지호는 "어ㅋㅋㅋ"이라고 했고, 류이서는 "나도 왔다"면서 미소를 지었다. 전진은 "나두 사랑해용 여봉♥♥♥"이라며 모범 답안을 보냈다. 이때 오지영은 "나는 읽지도 않는다"고 해 웃음을 자아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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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창의는 "아내가 술 마실 때 타박하는데 나오니까 무장해제 된다. 또 형님(홍서범) 보니까"고 했지만, 오지호는 "거짓말 하지마라. 술 보자마자잖아"라고 해 폭소케 했다.
이때 홍서범은 "지금부터 아내 이야기 하지 마라"라면서 휴대폰을 압수한 뒤 본격 놀이를 시작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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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에 오지호는 "둘 다 돌직구 스타일이다. 부드럽게 이야기 했으면 좋겠는데 딱 잘라 이야기를 하니까 대화하기가 싫다"면서도 "그렇게 나갈때가 있어서 미안하게 생각을 한다"고 했다.
류이서는 "아이가 생기면 스킨십은 어떻게 하느냐"고 물었고, 은보아와 오지영은 "안 해"라고 했다. 오지영은 "스킨십은 잘 한다. 쇼파에 앉아서 TV를 봐도 머리를 내 무릎 위에 둔다"면서 "난 너무 싫다"고 해 폭소케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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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보아는 "나를 어떻게 생각할까"라고 물었고, 타로 마스터는 "말 때문에 언쟁이 있었거나 상처를 받았거나 그럴 수 있는 카드다"고 했다.
이어 "지금은 좋아진 상태가 유지가 된 상황이다"며 "남편이 나를 사랑하고 있느냐를 봤을 때 너무 많이 사랑한다"고 했다. 타로 마스터는 "사랑은 하지만 가족이다. 이 둘의 관계에 있어서 지호 씨가 주도권을 갖고 있다"면서 "그런데 보아 씨는 아닌가 보다. '날 사랑해? 난 그렇게 느끼지 않아'라고 한다"고 했다.
또한 "의무감으로 살고 있다는 카드도 나왔다. 둘이 마음이 너무 다르다"면서 "관계에 있어서 변화하고 싶은데 과거의 일을 터트리면 싸움이 될 수 있다. 다음 달에 조심하는 게 좋을 것 같다"고 조언했다.
은보아는 "끝까지 가면 큰일이 날까봐 참는다. 만약 끝까지 가면 어떻게 될까?"라고 물었고, "끝까지 가면 안 된다는 카드다"고 했다. 은보아는 "왜 나만 참아야 하느냐"고 했다. 그러자 "남편의 마음은 후회하고 있다. 노력을 하고 있는데 어찌 해야 할 줄 모르는거다"고 했고, 결국 은보아는 눈물을 흘렸다.
anjee85@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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