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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닷컴 이지현 기자] 첫회부터 역사왜곡 논란에 휩싸인 '조선구마사' 제작사 측이 "특별한 의도가 없었다"고 해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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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구마사'를 쓴 박계옥 작가의 역사 왜곡 논란은 이번이 처음이 아니다. 지난달 종영한 tvN '철인왕후'에서는 '조선왕조실록 다 지라시' 등의 대사로 인해 시청자들의 지적을 받은바 있다.
olzllovely@sportschosun.com
▶SBS '조선구마사' 제작사 측 공식입장 전문
중국풍 소품과 음식 관련해 제작진 입장을 알려드립니다.
셋째 왕자인 충녕대군이 세자인 양녕대군 대신 중국 국경까지 먼 거리를 이동해 서역의 구마 사제를 데려와야 했던 상황을 강조하기 위해 '의주 근방(명나라 국경)' 이라는 해당 장소를 설정하였고, 자막 처리 하였습니다.
명나라를 통해서 막 조선으로 건너 온 서역의 구마사제 일행을 쉬게 하는 장소였고, 명나라 국경에 가까운 지역이다 보니 '중국인의 왕래가 잦지 않았을까' 하는 상상력을 가미하여 소품을 준비하였습니다.
이는 극중 한양과 멀리 떨어진 변방에 있는 인물들의 위치를 설명하기 위한 설정이었을 뿐, 어떤 특별한 의도가 전혀 없었습니다.
다만, 예민한 시기에 오해가 될 수 있는 장면으로 시청의 불편함을 드려 죄송합니다. 향후 방송 제작에 유의하도록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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