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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의판타집' 홍석천X왁스 "네가 있어 판타집" 여사친 남사친의 로망실현 [종합]

이지현 기자

기사입력 2021-03-24 22:24



[스포츠조선닷컴 이지현 기자] 연예계 대표 여사친 남사친인 홍석천과 왁스가 판타집의 살아보기에 만족감을 드러냈다.

24일 방송된 SBS '나의 판타집'에서는 연예계 대표 여사친 남사친인 홍석천X왁스, 재택 콘서트에도 완벽 방음으로 끄떡없는 적재의 B.G.M 하우스, 동화 속에 나올 법한 한옥 리모델링 노하우가 숨겨져 있는 엄현경의 '동화 속 한옥'에서 본격적인 살아보기가 공개됐다.

이날 홍석천과 왁스는 판타집에서 평소 꿈꿔왔던 홈파티를 열어 로망을 실현했다. 판타집을 찾은 특별한 손님은 박민혁 셰프와 가수 이기찬이다. 홍석천은 "이기찬에게 왁스를 소개받았다. 제가 너무 팬이었다"고 이야기했다.

박민혁 셰프는 왁스 집 주방에서, 홍석천은 자신의 집 주방에서 요리를 해 화려한 파티를 즐겼다. 실제 살아 본 후, 홍석천은 "재미도 있으면서, 나중에 이렇게 살 수도 있겠다 생각했다"고 이야기했고, 왁스 역시 "생각보다 괜찮다. 혼자 있는데 하나도 외롭지 않다. 무섭지도 않다"고 이야기했다.

지난주 '나의 판타집'에서는 싱글 남녀부터 남사친과 여사친이 함께 할 수 있는 집이 공개된 가운데, 홍석천과 왁스가 영상통화로 집주인을 만났다. 집주인들은 "회사 직장 선후배로 만나서 10년 째 친구다"라며 "소울메이트처럼 성격이 잘 맞아 집을 짓고 같이 살게 됐다"고 이야기했다. 그러면서 "결혼 생각 딱히 없다"고 덧붙였다.

1층에 방이 없는 이유에 대해 "둘 다 요리하고 파티하는 것을 좋아한다"라며 "1층은 대부분 개방하고, 2층은 프라이빗한 공간이다"라고 설명했다. 또 "1층에서 놀다가 올라가면 끝이다", "개인 주택이다 보니까 집 관리하는 부분에서 도움을 많이 받는다"라며 좋은점을 덧붙였다. 집주인은 땅값 2억, 건축비용 6억임을 밝혔다.

다음날 아침, 왁스는 전날 목상태가 좋지 않은 홍석천을 위해 약을 사오고 죽을 끓였다. 서로를 챙기는 모습에 MC 박미선은 "내가 꿈꾸는 졸혼의 형태다"라며 너스레를 떨었다.

왁스는 홍석천을 챙기는 마음에 대해 "늘 내편이라고 생각되는 사람이다. 존재 만으로도 늘 고마운 사람이다"라고 이유를 밝혔다. 홍석천도 "집이 좋아서 판타집이 아니라, 네가 옆에 있어서 판타집이다"라고 이야기했다.



적재는 기타를 풀고 샘김과 즉흥적으로 합을 맞추며 연주 놀이에 빠졌다. 전면 통창의 매력에 빠진 적재는 "그냥 계속 악기를 잡게 된다. 풍경이 좋아서 너무 좋았다"라고 만족해 했다. 적재의 밴드까지 합류해 다 함께 피자를 만들어 먹으며 집에 대해 이야기를 나눴다. 적재는 "늘 집은 항상 네모라고 생각했는데, 타원형이라서 좋은 것 같다"면서 "본능적으로 울림을 체크하는데 돌아오는게 없다"라며 판타집으로 달라진 생각을 전했다.

이어 적재의 판타지인 재택 콘서트가 펼쳐졌다. 음악으로 주고 받는 이들의 모습을 보며, MC 박미선은 "너무 행복하고 즐거워보인다"고 이야기했다. 판타집에서 완벽한 라이브를 즐긴 적재는 "공간이 사람을 바꿔놓는 것 같다"면서 "사람을 불러 모으고 싶은 공간이다. 제 집이라면 꽤 자주 초대해서 시간을 보낼 것 같다. 그러기에 완벽한 공간이다"라는 소감을 밝혔다.

또한 샘김도 "자유롭게 음악할 수 있어서 마음이 편하다"라며 아쉬운 마음을 이야기했다. 하루 살기 후 떠나기가 아쉽다는 적재은 "울림이 항상 갖춰져 있어서, 음악하는 사람이 살기엔 딱인 것 같다"고 덧붙였다.


한편 엄현경은 동화 속 한옥의 로망과 달리 최강한파 속 아궁이에 불을 피워야 했다. 집주인의 조언대로 불 지피기에 성공한 엄현경은 "솔직히 어려울거라 생각했다. 근데 집주인이 알려준데로 하니까 붙었다. 한옥에 살아야되나 봐요"라며 자신감을 높였다.

이어 집주인의 추천으로 아궁이에 통삼겹살을 넣어 저녁을 준비했다. 2시간 동안 정성들여 뒤집고 불을 관리한 엄현경은 기대 속에 펼쳤지만 아쉽게도 덜 익었다. 저녁 준비만으로도 시간이 훌쩍 간 엄현경의 일상에 "한옥 살면 시간이 금방간다"는 말에 공감했다.

따뜻한 방에서 일어나 한옥에서 아침을 맞이한 엄현경은 직접 만든 자몽청을 들고 트리 하우스 아지트를 찾았다. 하늘과 가까이 아늑한 느낌을 자아내는 트리하우스에 엄현경은 "너무 좋다"를 연신 이야기했다.

엄현경은 집주인과 깜짝 만남을 가졌다. 남편과 함께 6년째 한옥살이 중인 집주인은 "저는 배를 만든다"라며 선주 감독관임을 밝혀 반전 매력을 안겼다. 한옥 셀프 리모델링을 한 집주인은 "가구 포함 3천 만원 들었다"라며 비용을 밝혔다. 이에 유현준 교수도 "진짜 저렴하게 했다"고 인정했다.

엄현경은 판타집에서 "아무 생각 없이 있을 수 있어서 마음이 편안했다"고 이야기했다. 그러자 항상 예민한 일을 하던 집주인도 엄현경의 마음을 공감하며 "로망이 있어 시골집에 온 건 아니다. 이 집에 와서 살다 보니까 너그러워 졌다. '그래도 괜찮아'라고. 집이 사람을 살리는 집인 것 같다. 집이 나를 치유하고 있다는 생각을 많이 하게 된다"고 조언했다.

olzllovely@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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