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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문지연 기자] '공작도시'가 무사히 첫 촬영을 마치고 시청자들을 만날 준비에 나섰다.
특히 김미숙은 극 중 수애와 대척점에 서 기대감을 더한다. 성진문화재단의 이사장이자 성진家(가)의 실세 서한숙 역을 맡아 성진그룹의 혼외자인 남편 정준혁(김강우 분)을 대통령으로 만들려는 윤재희(수애 분)와 대립하는 것. 이에 갈등의 한 축을 책임질 무게감과 '쓸모'를 기준으로 사람을 구분하는 서한숙만의 냉혈한 카리스마가 더욱 기다려진다.
신예 이이담은 윤재희가 운영하는 성진그룹 미술관 '스페이스 진'의 도슨트 김이설 역으로 변신한다. 무엇보다 마음속에 신분상승의 욕망을 품고 있는 인물로서 김이설의 행보가 어떤 나비효과를 낳을지 심상치 않은 활약을 예고한다.
첫 정극 데뷔에 도전하는 이충주는 중앙지검 검사 박정호 역으로 분한다. 남자는 의리를 지켜야 한다는 신념으로 충직한 스타일이다. 최근 '팬텀싱어 올스타전'에 출연해 화제를 모으고 연극, 뮤지컬 등으로 활약한 이충주의 새로운 도전에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공작도시' 제작진은 "최근 첫 촬영을 마쳤다. 수애, 김강우, 김미숙, 이이담, 이학주, 이충주를 비롯한 배우들, 스태프들 모두 웰메이드 드라마를 만들겠다는 일념으로 뭉쳐 현장의 열기가 뜨거웠다"고 밝히며 "시청자분들에게 좋은 드라마를 선보이기 위해 모두가 최선을 다하고 있으니 많은 관심과 응원 부탁드린다"고 전했다.
이처럼 탄탄하고 신선한 라인업과 함께 기분 좋은 출발을 알린 JTBC 새 드라마 '공작도시'는 오는 하반기에 첫 방송 예정이다.
문지연 기자 lunamoo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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