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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닷컴 김준석 기자] 흙수저 시골 소녀는 어떻게 5년 만에 강남 건물주가 될 수 있었을까.
경북 왜관에서 만물상을 운영하던 부모님과 떨어져 조부모 밑에서 자란 조선희는 남아선호사상이 강했던 시절 버스를 타고 학교를 다닌 오빠와 달리 50분을 걸어서 학교에 다녀야 했다고.
특히 조선희는 다른 형제들과는 달리 자신의 어릴 적 사진만 없어, 그에 대한 결핍이 자연스럽게 사진에 대한 관심으로 이어졌다고 했다.
당시 돈이 없는 흙수저 청춘이었던 조선희는 텐트에서 노숙하면서 인생의 첫 포트폴리오 작품을 완성했고, 이를 본 김중만 작가가 제자로 전격 발탁하면서 프로 사진작가로서 첫 발을 내딛게 됐다는데.
모두가 힘겨웠던 IMF 시절, 창문도 없는 56만 원 월세 지하방에 첫 스튜디오를 개업한 조선희는 아예 "건물을 사 버리자"는 마음을 먹고 5년 뒤 실제로 강남 건물주가 되었다고 해 과연 시골에서 상경한 소녀가 어떻게 톱스타들이 사랑하는 최고의 포토그래퍼가 될 수 있었는지 그녀의 남다른 성공 비결에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카메라 하나로 56만 원 반지하 월세에서 강남 건물주로 인생 대반전을 맞이한 조선희 작가의 성공스토리는 31일(수) 저녁 8시 30분 KBS 2TV 'TV는 사랑을 싣고'에서 공개된다.
narusi@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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