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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고재완 기자] MBC '놀면 뭐하니?'의 유야호(유野好)가 자신을 지독한 '김정민의 늪'에 빠지게 만든 지원자 이승기와 드디어 만났다. 어느 때보다 면밀히 검증을 할 것을 다짐한 유야호 앞에서 이승기는 김정민 노래뿐 아니라 트로트까지 완벽히 구사하는 실력을 보여줬다고 해 그의 미스터리한 정체에 관심이 집중된다.
지난주 유야호가 '도경완 트라우마'에서 벗어나기도 전에 대놓고 김정민 노래를 부른 지원자 이승기가 등장해 그를 '김정민의 늪'에 빠지게 만들었다. 실제 김정민인지, 도경완의 재도전인지 아니면 제 3자인지 확신할 수 없는 상황에서 유야호와 지원자 이승기의 1대 1 심층 면접이 진행됐다.
허스키 보이스가 매력적인 이승기는 제니의 '솔로'와 영탁의 '찐이야'까지, 김정민의 노래가 아닌 전혀 다른 장르에서도 발군(?)의 실력을 보여줬다. 특히 그의 완벽한 트로트 실력에 유야호는 "이 노래를 더 잘하시는 데요? 트로트 하시나?"라며 흔들리기도 했다.
자칭 '김정민 전문가(?)' 유야호는 쐐기를 박을 생각으로 '슬픈 언약식'의 킬링 파트인 '하나인데~'를 무반주로 요청하며 직접 '김정민 창법'을 보여줬다는 전언이다.
그런가 하면 블라인드 오디션에서 말 잘 들을 것 같은 순수한 목소리로 정준일의 '고백'을 부른 지원자 이동욱의 1대1 심층 면접도 펼쳐질 예정이다.
고재완 기자 star77@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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