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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이유나 기자]'옥탑방의 문제아들'에서 개그계 넘사벽 잉꼬부부 김원효, 심진화가 지극한 효심을 자랑한다.
이에 더해 심진화는 "바쁜 와중에도 원효 씨가 매일같이 어머니 옆에 앉아 기역니은부터 알려주고 받아쓰기까지 시키더라"며 "남편 덕분에 현재 어머니가 99% 치료에 성공했다"고 고백해 김원효의 깊은 효심에 다시 한번 감탄케 했다. 김원효는 "당시 받아쓰기할 때도 이왕이면 재미있게 해드리고 싶어서 '엄마가 아는 욕부터 써보세요'라고 했더니 욕을 그렇게 잘 적으실 줄 몰랐다"고 말해 폭소를 유발했다.
반면 김원효도 아내 심진화에게 감동한 한 에피소드를 전했는데, 그는 "아버지가 폐 이식 수술까지 할 정도로 건강이 안 좋았을 당시 식사를 거부하셔서 모두가 설득을 포기했는데, 며느리 심진화가 전화하면 바로 밥을 드시더라"라며 아내에 대한 고마움과 남다른 애정을 드러냈다는 후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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