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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백지은 기자] SG워너비가 과거 음원제작자와 음원발매 갈등을 빚고 있다.
하지만 SG워너비 멤버들은 전혀 다른 입장이다. 김용준 김진호 이석훈 등은 각자의 소속사를 통해 "어떠한 사전협의도 거치지 않은 사안이다. 상업적 목적의 수단으로 SG워너비를 이용하는 비도덕적인 행위에 강한 유감을 표명한다. 관련 음원 발매는 SG워너비와는 전혀 관련이 없다"고 밝혔다.
또 포켓돌스튜디오가 SG워너비 음원 수익금을 음원 유통사 다날로부터 정산받지 못했다며 15억원 상당의 부당이득반환청구 소송을 제기한 건에 대해서도 "멤버들과 아무런 관련이 없는 법정다툼"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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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만 SG워너비 입장에서 별다른 콘셉트나 스토리 없이 히트곡을 엮어 베스트 앨범을 낸다는 것은 유쾌한 일이 아닐터다. 가수의 음악철학이 배제된 앨범을 온전한 '작품'이라 볼수는 없기 때문이다. 이 때문에 과거 조용필 박효신 등도 소속사와의 전속계약이 끝난 뒤 제작사 측에서 베스트 앨범을 내자 팬덤에서 '베스트 앨범 불매운동'을 펼치기도 했다.
음원발매를 둘러싼 양측의 갈등이 제대로 봉합될지 귀추가 주목된다.
백지은 기자 silk781220@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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