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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문지연 기자] '마우스' 이승기가 극한의 슬픔에 소리조차 낼 수 없는, '음소거 오열' 연기로 안방극장의 눈시울을 적신다.
이승기는 감정의 고저 변화가 확실한 해당 장면을 최대한 자연스럽게 그려내기 위해 촬영장에 도착하자마자 최준배 감독과 대화를 나누며 감정을 잡아갔다. 이어 슬픔을 참아내려 애쓰다가 끝내 몰아닥친 감정을 주체하지 못하고 오열을 터트리는 연기를 완벽하게 표현해 현장을 숨죽이게 만들었다. 더욱이 이승기는 아직 감정이 추슬러지지 않은 상황에서도, 틈틈이 장면을 모니터링하며 연기 면면을 세세하게 체크하는 프로다운 태도로 귀감이 됐다는 후문이다.
그런가하면 '마우스'는 10일 오후 10시 30분 '마우스' 1회부터 17회까지의 내용을 120분 분량에 압축한 '마우스: 몰아보기'를 공개한다. '마우스: 몰아보기'를 통해 앞선 이야기 속 사건의 행방과 흐름을 다시금 되짚어 보며, 남은 회차를 더욱 흥미롭게 즐길 수 있을 전망이다.
한편 tvN '마우스' 18회는 오는 12일 오후 10시 30분에 방송된다.
문지연 기자 lunamoo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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