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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문지연 기자] '체인지 데이즈' 이재석 PD가 일반인 출연자들에 대해 설명했다.
이재석 PD는 12일 오후 온라인 화상을 통해 스포츠조선과 만나 카카오TV 새 오리지널 예능프로그램 '체인지 데이즈'의 공동인터뷰를 진행했다.
이어 일반인 커플들과 촬영했을 때 실제 분위기에 대해 이 PD는 "울다 웃었다를 반복했다. 세 커플, 여섯 분이 다 너무 성향이나 성격이 다 다르더라. 돌발 상황도 많았고, 저희가 예상한 것보다 훨씬 솔직한 모습을 봤다. 미팅할 때 말씀드린 가장 큰 부분이 그거다. '최대한 방송이란 것 의식하지 말고, 솔직한 모습을 보여달라'고 말씀을 드렸었다. 본인들도 될지 안될지 모르겠지만, 그런 마음가짐으로 임하겠다는 고민을 말하고, 어떻게 보면 정말 예쁘고 좋은 모습만 나가지 않는 부분도 있지 않나. 그런 부분을 부탁을 드렸는데, 생각보다 너무 솔직하고 진지하게 임해주셔서 그런 것으로 따지면 촬영장 분위기는 좋았다. 연인과의 이야기를 항상 웃으며 진행할 수 없어서 분위기가 무거워지기도 했지만, 전체적으로 현장에서는 좋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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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반인 출연자들이 등장하는 예능의 특성상 '연예계 진입을 위한 출연이 아니냐'는 의혹을 받기도. 그러나 이 PD는 "저도 준비하며 주변에서 '연예인 준비하는 사람들 나오는 프로그램 아니냐'고 얘기를 들었는데, 저희 프로그램에 공개 모집 지원서를 작성해주셨고, 이 프로그램이 어떤 프로그램이고 어떤 고민을 하고 출연을 해야 하는지 충분한 설명을 듣고 결정한 분들이라면 이걸 연예계 등용문이라고 생각하고 참여하신 분들은 아닐 거라고 생각한다. 예쁘고 좋은 모습만 나가면 그럴 수도 있겠지만, 이 분들은 연애로 인해 많이 고민하고 지쳐있기도 하고, 어떻게든 개선하고 싶다거나 결과를 도출하고 싶다는 분들이라서, 이런 부분을 해결하러 나온 거고 치부를 드러내야 하는 것도 있는 프로그램인데 그런 것도 감수하고 나왔다는 것은, 좋게 '내가 나중에 이렇게 돼야지'라고 생각했다면 출연하지 못하지 않았을까 생각한다. 여섯 분도 마찬가지고, 비록 함께하지 못했지만 의향이 있다고 하신 분들 모두 '연예계 등용문'이라거나 '나를 홍보하고 싶어서' 오시지는 않았다고 생각한다. 그 점에 특히 감사하게 생각하는 부분이다"라고 밝혔다.
'체인지 데이즈'는 장기간의 연애, 일, 성격과 성향, 연애 방식의 차이 등 저마다의 이유로 설렘을 잃은 2030 커플들이 '새로운 시작'의 가능성을 찾아나서는 커플 리셋 프로젝트.
MC로는 장도연, 양세찬, 코드쿤스트, 허영지가 함께하며 '요즘 연애 감성'과 '연애 고민' 등을 속 시원하게 풀어줄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체인지 데이즈'는 18일 오후 5시 카카오TV를 통해 공개되며 매주 화요일 시청자를 찾는다.
문지연 기자 lunamoo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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