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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이승미 기자] '논란의' BJ 철구(이예준)가 BJ 외질혜(전지혜)와 이혼 소식을 전한지 하루만에 입장을 번복했다.
BJ철구는 13일 오전 방송을 통해 "싸운 건 사실이었다, 이틀 동안 서로 집을 나간 상황에서 싸웠다. 그러다 다른 BJ들이 찾아와서 말렸다. 제 편과 지혜 편이 있었다. 일단은 다시 만나기로 했다"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철구는 "다시 만나기로 했으니까 더 이상 기사가 나기전에 말하는게 좋을 것 같다고 생각해서 방송을 켰다. 시청자분들을 오해하게 만들어서 죄송하다. 정말로 많은 연락이 왔다. 다음에는 정말 이혼도장을 찍었을 때, 그 때 말씀 드리도록 하겠다"라고 사과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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철구의 입장 번복에 네티즌들은 이슈 몰이를 하기 위해 거짓말을 하고 있는 것이 아니냐고 입을 모으고 있다. 철구는과거에도 과거 외질혜와 이혼 절차를 밟으러 간다는 조작 영상을 촬영해 논란을 일으킨 바 있다.
아프리카 인기 BJ커플이었던 철구와 외질혜는 지난 2014년 혼인신고를 하고 딸을 낳은 뒤 2016년 결혼식을 올렸다.
철구는 자극적인 콘텐츠를 비롯해 막말, 비하, 성희롱 등의 발언으로 숱한 논란을 일으키며 대중의 비난을 받아왔으나 안티 만큼이나 엄청난 구독자를 이끌고 있다. 특히 철구는 지난 12월 방송 중 개그우먼 故박지선을 비하하는 발언으로 네티즌의 질타를 받았다. 이후 외질혜가 "어차피 다시 잠잠해질 일" "그래도 잘 먹고 잘 산다" 등의 발언을 해 더욱 논란에 불을 붙이기도 했다.
논란이 거듭되던 중 철구와 외질혜의 딸 연지양이 인천의 한 사립초등학교에 입학했다는 소식이 전해져 네티즌이 해당 학교에 두 사람의 딸의 입학을 반대하는 청원을 올려 또 다른 논란을 빚기도 했다.
이승미 기자 smlee0326@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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