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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문지연 기자] tvN 새 토일드라마 '악마판사'가 지성, 김민정을 비롯한 라인업과 함께 숨 막히는 텐션의 대본리딩 현장을 공개했다.
이렇듯 이름만 들어도 심장을 뛰게 하는 배우들이 한 데 모인 가운데 본 촬영에 앞서 진행된 대본리딩 현장에서는 '악마판사'를 살아 숨 쉬게 할 주역들이 작품을 향한 열정과 의지를 다졌다.
탐욕스러운 권력자를 징벌하는 악마판사 강요한 역의 지성과 강요한의 유일한 최대 숙적 정선아 역을 맡은 김민정은 대본리딩에서부터 현장을 압도하는 연기 호흡을 선보였다. 두 사람은 본색을 드러내지 않고도 예리한 칼날이 느껴지는 캐릭터의 성향을 각기 다른 매력으로 표현해 '악마 대 악마'라는 관계성을 엿보이게 했다.
차기 대권 후보이자 법무부 장관 차경희를 연기할 장영남은 날 선 카리스마를 발휘, 국가원로인 사회적 책임재단 이사장 서정학 역의 정인겸은 존재만으로도 강렬한 포스를 자아냈으며 백현진은 찰진 연기로 대통령 허중세를 소화해 풍성한 재미를 배가했다. 캐릭터에 완전히 이입된 배우들은 흡사 연기 전쟁을 치르는 것처럼 긴장과 몰입을 팽팽하게 유지했다.
더불어 공개된 대본리딩 영상에서 지성은 "지난 12월부터 정말 열심히 만들고 있다. 노력한 만큼 좋은 드라마가 나오지 않을까 하는 설레는 마음으로 촬영 중이다"라며 작품을 향한 애정을 드러냈다. 김민정 역시 "서로 호흡을 잘 맞춰서 더 좋은 모습 보여드리겠다"며 다부진 포부를 내비쳐 다가올 이들과의 만날 날을 손꼽아 기다려지게 하고 있다.
이처럼 지성, 김민정, 진영, 박규영을 비롯해 탄탄한 배우진으로 시너지를 예고하고 있는 tvN 새 토일드라마 '악마판사'는 오는 7월 첫 방송될 예정이다.
문지연 기자 lunamoo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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