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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조지영 기자] 국내 대표 멀티플렉스 3사(CGV, 롯데시네마, 메가박스)가 코로나19 백신 접종자에게 영화 관람료 할인 등의 인센티브를 제공한다.
영화관업계의 이번 이벤트는 코로나19 백신 접종이 속도를 내고 있는 가운데 정부는 물론 산업계에서도 각종 백신 인센티브가 나오고 있는 상황과 무관치 않다. 이미 백신 휴가 도입 및 상금 지급 등 전 세계적으로 코로나19 백신 접종을 독려하는 지원 대책들이 마련되는 가운데 지난달 26일 우리 정부도 6월부터 백신 접종자들에게 다양한 인센티브를 제공하는 '예방접종 완료자 일상회복 지원 방안'을 발표했다. 이에 영화관업계 역시 보다 적극적으로 백신 예방 접종 독려 활동에 동참하고자 '코로나19 백신 접종으로 함께 이겨내요!' 캠페인을 준비한 것이다.
한국상영관협회 이창무 회장은 "코로나19 백신 접종에 많은 국민들이 동참해 예전과 같은 평범한 일상으로 하루 빨리 돌아갈 수 있길 바라는 마음에서 이번 캠페인을 준비했다"며 "영화관은 지금도 상대적으로 안전한 공간이라고 확인된 바 있지만 더욱 많은 관객들이 영화을 찾아 관람하며 즐거운 여가 시간을 보낼 수 있는 날이 오기를 고대한다"고 밝혔다.
코로나19 이후 철저한 방역 조치를 통해 그동안 상영관 내 2차 감염사례가 전무했던 극장가는 정부의 백신 접종자 방역조치 완화 방안이 더해지며 더욱 활기를 띌 것으로 예상된다.
조지영 기자 soulhn1220@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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