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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닷컴 이지현 기자] tvN '간 떨어지는 동거' 장기용과 이혜리의 빗 속 마중이 안방극장을 설렘으로 물들였다. 특히 로맨틱한 분위기 속 서로에게 집중한 두 사람의 눈맞춤이 시청자들의 심장을 두근거리게 만들며 앞으로 펼쳐질 구미호와 인간의 '간쿵 로맨스'에 기대감을 높였다.
담이는 범띠 선배 계선우(배인혁 분)의 계속되는 관심이 부담스러워 우여에게 모의 데이트를 부탁했다. 우여는 자신이 비호감으로 보일 수 있게 해달라는 담이의 부탁대로 옷차림에서 식습관, 말투까지 애정 어린 지적(?)을 쏟아냈다. 우여의 팩트 폭행에 담이 시무룩한 모습을 보이자 담이의 귀여운 모습에 우여가 시선을 고정시키며 뜻하지 않은 달달한 분위기를 자아냈다. 이후 담이는 우여로부터 개구진 미소가 매력적인 인형을 선물 받았고, 이에 우여는 담이가 비호감처럼 보일 수 있게 인형처럼 따라 웃자 "그렇게 웃으면 안 될 것 같아요. 그건 너무 예뻐 보여서"라고 답해 담이를 심쿵하게 만들었다.
특히 우여는 담이를 지키는 든든한 모습으로 눈길을 끌었다. 우여는 선우가 담이를 붙잡으려 하자 자신의 품에 끌어안는가 하면 담이가 선우와의 스킨십으로 통증을 호소하자 그녀의 배를 쓰다듬으며 곁을 지켰다.
방송 말미 담이를 걱정한 우여가 그녀를 마중 나가 설렘을 안겼다. 담이가 귀가하던 중 비가 쏟아졌고, 우여가 담이 앞에 나타났다. 특히 우여는 "제 전화를 안 받길래요. 담이씨 앞으로 내가 바로 옆에서 전화 걸어도 받아요"라고 말해 담이의 가슴을 또 한번 뛰게 했다. 이때 서로를 바라보는 두 사람의 모습이 엔딩을 장식하며 짜릿한 떨림을 자아냈다.
'간동거' 3회 방송 이후 각종 온라인 커뮤니티와 SNS 등에서는 "웃음이 절로 나오네. 설레" "어르신 유죄! 진짜 너무 멋있다", "오늘 제대로 담며들었다. 담이 너무 귀엽고 사랑스럽고 웃기고 다 해", "주중에 이렇게 빵 터질 수 있는 드라마 소중해", "어르신 멘트에 내 심장 어택 당함", "길이 남을 우산씬이다" 등 뜨거운 반응이 이어졌다.
tvN '간 떨어지는 동거'는 매주 수,목 밤 10시 30분에 방송된다.
olzllovely@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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