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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백지은 기자] 진정한 '킹'이 탄생한다.
3일 오후 7시 50분 Mnet '킹덤 :레전더리 워(이하 킹덤)' 파이널 경연이 치러진다. 150분 가량 펼쳐지는 이번 파이널 경연에서 비투비 아이콘 SF9 더보이즈 스트레이키즈 에이티즈는 K팝 킹 왕좌를 두고 마지막 열정을 불태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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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F9은 이번 경연에서 가장 눈에 띄는 성장을 이뤄낸 팀 중 하나다. '비주얼 그룹'이란 인식이 강했던 이들은 '질렀어' '더 스틸러'를 거쳐 '무브'로 포텐을 터트렸다. 이들은 남다른 피지컬에서 만들어지는 세련된 춤선을 기반으로 '감각적 섹시'라는 팀 정체성을 공고히 했다. '감각적 섹시'의 다양한 변주에 글로벌 팬의 마음은 요동쳤다. 이에 힘입어 SF9은 6위에서 1위로 대역전에 성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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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트레이키즈는 위트있는 아이디어로 전세계 K팝 팬들을 사로잡았다.
'부작용'과 '신메뉴' 매시업 무대에서는 강렬한 에너지를 폭발시켰고, '기도'에서는 감성 퍼포먼스에 도전했다. 3차 경연 '신뚜두뚜두'는 영화 '데드풀'을 떠올리게 하는 신선한 위트로 할리우드 배우 라이언 레이놀즈까지 감동케 했다. '자체제작돌'다운 독창적인 아이디어는 대체불가, 모방불가한 무대를 만들어냈다. 대면식부터 1,2차 경연까지 3연속 글로벌 팬평가 1위를 고수했고 동영상 조회수 부문에서도 압도적인 성적을 기록했다. 4번의 무대 풀버전 영상은 3일 유튜브 조회수 합산 5396만회를 돌파했다.
이처럼 강점도 매력도 색도 모두 다른 6팀이다. 6팀 모두 완벽한 실력과 눈에 띄는 성장을 보여준 만큼, 누가 왕관을 쓰더라도 이상할 게 없는 상황. 더욱이 마지막 파이널을 위해 6팀은 신곡을 준비하며 칼을 갈았다. 비투비가 음악을 향한 자신들의 열정과 자부심 속으로 초대할 '피날레 (Show And Prove)', 지루한 일상 속 아이콘만의 자유로움을 만끽하게 해 줄 '열중쉬어 (At ease)', 숨 막힐 듯한 어둠 속에서 빛을 찾아갈 SF9의 '숨 |Believer|', '로드 투 킹덤'에서 '킹덤'으로 이어진 긴 여정을 장식할 더보이즈의 '킹덤 컴(KINGDOM COME)', 먹잇감을 사냥하는 늑대 무리처럼 음악으로 모두를 압도할 스트레이 키즈의 '울프강(WOLFGANG)' 그리고 에이티즈가 거친 겉모습 속 열정과 겸손으로 표현해낼 진정한 '멋 (The Real)'까지 레전드 무대가 기대되고 있다.
백지은 기자 silk781220@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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