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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이승미 기자]기존 한국재난영화에서 볼 수 없는, 압도적인 현실감을 선사할 항공 재난 영화로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는 영화 '비상선언'이 제74회 칸 영화제 공식 섹션인 비경쟁 부문(Out of Competition) 에 공식 초청됐다.
'기생충'(2019)을 통해 칸 황금종려상의 영광을 누렸던 송강호와 '밀양'(2007)으로 한국 배우 최초 칸 여우주연상을 수상한 '칸의 여왕' 전도연은 물론이고, 이병헌, 김남길, 임시완 역시 일찍이 칸의 레드카펫을 밟았다. 이들이 '비상선언'을 통해 세계 관객들에게 어떤 새로운 모습을 보여줄지 시선이 집중된다.
'비상선언'은 사실감 넘치는 묘사로 큰 공감을 이끌어내며 관객들을 매료시켰던 '연애의 목적'(2005)과 '우아한 세계'(2007), 913만 관객의 뜨거운 사랑을 받은 '관상'(2013), 스타일리시한 연출과 탄탄한 스토리로 관객을 끌어 모은 '더 킹'(2017) 등 작품성 높은 영화들로 흥행을 거머쥐었던 한재림 감독의 신작이다.
'비상선언'이란 항공기가 재난 상황에 직면했을 때, 기장의 판단에 의해 더이상 정상적인 운항이 불가능하여 무조건적인 착륙을 선언하는 비상사태를 뜻하는 것으로, 7월 6일 개막하는 칸 영화제에서 전 세계 최초로 공개될 예정이다.
이승미 기자 smlee0326@sportschso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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