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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닷컴 이우주 기자] 배우 전지현의 시어머니이자 패션 디자이너 이정우도 며느리의 이혼설에 발끈했다.
이정우 디자이너는 3일 SNS에 샐러드 사진을 게재하며 일상 이야기를 적었다. 이 디자이너는 "옷상 텃밭에 심은 상추들이 너무 무섭게 잘 자란다. 먹고 또 먹어도 계속 자란다"고 이야기하다 "오늘은 너무 화나는 날"이라고 전지현 부부의 이혼설 심경을 간접적으로 언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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며느리 전지현과의 관계에 대해서는 "문자나 이런 건 매일 한다. 아들이 지현이를 만난다고 소개를 받는데 순간 너무 놀랐다. 그런데 한 번 사귄다고 꼭 결혼하는 것도 아닌데 '뭐 어때' 싶었다. 다 꿈의 며느리이지 않냐"며 "'엽기적인 그녀'로 인기 있을 때 파리에서 부티크하고 쇼하느라 전지현이 그렇게 유명한 지 몰랐다. 결혼 일주일 전부터 며느리 영화를 봤는데 너무 재미있고 연기를 잘하더라"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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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런 전지현의 시어머니도 불쾌하게 한 이혼설은 지난 2일 불거졌다. 유튜브 채널 '가로세로연구소'는 전지현과 남편 최준혁 씨가 6개월 째 별거 중이라며 "2020년 12월에 전지현의 남편이 '전지현 남편하기 싫다'며 가출을 했고, 전지현은 어마어마한 광고 위약금 등 때문에 이혼을 원치 않고 있다"고 주장했다.
이에 전지현 소속사 문화창고 측은 3일 "전지현 배우의 이혼설 및 별거설과 관련한 루머는 사실 무근"이라며 허위 사실 유포에 대한 법적 대응도 선언했다. 전지현 남편 최준혁 씨 역시 자신의 메신저 프로필에 만화 '슬램덩크'를 패러디해 '전지현 남편 하고 싶다'는 메시지를 남겨 이혼설을 유쾌하게 받아쳤다.
한편, 전지현은 2012년 한복 디자이너 이영희의 외손자 최준혁 씨와 결혼, 슬하 두 아들을 두고 있다.
wjlee@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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