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스포츠조선 조지영 기자] tvN '어느 날 우리 집 현관으로 멸망이 들어왔다' 박보영과 서인국의 해피엔딩을 염원케 만드는 떡밥 키워드가 공개됐다.
두 번째 떡밥은 '초신성'이다. 지난 5화에서 동경은 멸망이 사라지는 것들을 바라보며 쓸쓸해 하자 그의 존재를 초신성에 비유하며 그를 위로했다. 초신성은 어떤 항성이 진화의 마지막 단계에 폭발하면서 엄청난 에너지를 순간적으로 방출하며 가장 밝게 빛난 뒤 소멸하는 현상으로, 그 에너지는 새로 태어날 별들의 에너지가 된다. 더욱이 11화에서 멸망은 동경이 "우린 다 별에서 왔대. 우리 몸을 이루는 에너지가 다 별에서 온 거니까. 그러니까 우린 다 한 곳에서 시작한 거야"라고 말하자, 왔던 곳으로 돌아가 다시 만나고 영원히 헤어지지 않을 것이라며 손을 맞잡았다. 이에 멸망이 초신성처럼 다른 존재로 다시 태어나 동경과 영원히 함께하게 될지 관심이 증폭된다.
세 번째 떡밥은 '노란 튤립'이다. 앞서 멸망은 동경에게 노란 튤립을 선물했고 '이루어질 수 없는 사랑', '헛된 사랑'이라는 꽃말이 알려지며 동경과 멸망의 로맨스 향방을 궁금케 했다. 하지만 노란 튤립은 '희망'이라는 꽃말도 동시에 지니고 있다. 특히 소녀신은 동경과 쌍방 로맨스를 시작한 멸망에게 노란 튤립을 건네며 "헛된 희망도 희망이야. 헛된 사랑도 사랑이고"라는 의미심장한 말을 건네 이목을 집중시켰다. 이에 과연 극중 등장하는 노란 튤립의 의미가 무엇일지 궁금증이 고조되고 있다.
이처럼 '멸망'은 궁금증을 치솟게 만드는 다양한 떡밥들로 해피엔딩일지 새드엔딩일지 궁금증을 불러 일으키며 다음 화를 기대하게 만들고 있다. 무엇보다 지난 방송에서는 동경과 멸망이 서로의 존재를 기억에서 지웠음에도 불구하고, 피할 수 없는 사랑의 운명 속에 다시 마주한 모습이 담긴 바. 동경과 멸망이 서로를 다시 알아볼 수 있을지, 앞으로의 전개에 귀추가 주목된다.
한편,
조지영 기자 soulhn1220@sportschosun.com
재테크 잘하려면? 무료로 보는 금전 사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