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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문지연 기자] '라켓소년단'에 본격 합류를 알린 배우 기은세가 김상경, 오나라와 미묘한 냉기 기류에 휩싸인 '살얼음판 쓰리샷'이 포착됐다.
하지만 이를 본 라영자는 팔짱을 낀 채 싸늘한 표정으로 두 사람을 지켜보고, 윤현종이 라영자의 눈치를 보다가 조용히 자리에 앉는 것. 이어 서로를 대면하게 된 라영자와 이유리가 뜨거운 눈빛을 쏘며 한 치의 물러섬 없는 기싸움을 벌인다, 윤현종, 라영자와 이유리가 과거 어떤 인연으로 엮여 있는 것일지, 또 미모와 실력 면에서 우열을 가리기 힘든 두 여제가 앞으로 어떤 라이벌 구도를 형성하게 될지 궁금증을 모으고 있다.
그런가 하면 김상경과 오나라, 그리고 기은세는 팽팽한 신경전이 오간 촬영 내용과는 달리, 서로를 보자마자 반갑게 인사를 나누며 사이좋게 촬영 분량을 체크하는 모습으로 현장에 훈훈함을 드리웠다. 더욱이 세 사람은 코치로서 경기 내용에 집중하는 프로페셔널함을 뽐내면서도, 같은 공간에 있는 서로를 은근히 견제하는 미묘한 냉기류를 세밀하게 표현해내 감탄을 자아냈다.
한편, SBS 월화드라마 '라켓소년단'은 '겨울연가', '해를 품은 달', '닥터스', '쌈, 마이웨이', '동백꽃 필 무렵', '청춘기록' 등 수많은 히트작을 선보인 '드라마 명가' 팬엔터테인먼트가 제작을 맡았다. '라켓소년단' 7회는 21일 오후 10시 방송된다.
문지연 기자 lunamoo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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