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스포츠조선 조지영 기자] 배우 진기주(32)가 "첫 주연작이라고 생각하니 떨리고 긴장된다"고 말했다.
또한 "사실 스릴러 장르를 좋아하지 않았다. 좋아하지 않지만 작품을 하겠다고 했으니 스릴러를 좀 봐야 했다. 보다 보니 지금은 스릴러를 좋아하게 됐다. 새로운 신작 스릴러가 개봉하면 관심을 갖게 되는 사람으로 변하게 됐다. 내게 이 작품은 경미 역할을 도전 하기 보다는 스릴러라는 내가 즐기지 않는 장르를 도전 한 것이 더 컸다"고 밝혔다.
그는 "고충보다는 깨달음이 더 많았던 작품이었다. 사실 처음 시나리오를 읽고 경미에 대한 애정이 생겨서 작품을 출연 하겠다고 했다. 그 때는 청각을 잃고 말을 할 수 없는 캐릭터에 대해 많이 어렵다는 걸 짐작하지 못했다. 작품을 최종적으로 결정하고 시나리오를 다시 봤을 때 '내가 큰 일을 만들었구나' 싶었다"고 웃었다.
'미드나이트'는 한밤중 살인을 목격한 청각장애인이 두 얼굴을 가진 연쇄살인마의 새로운 타깃이 되면서 사투를 벌이는 작품이다. 진기주, 위하준, 박훈, 길해연, 김혜윤 등이 출연했고 권오승 감독의 첫 상업 장편 연출 데뷔작이다. 오는 30일 티빙과 극장 동시 공개된다.
조지영 기자 soulhn1220@sportschosun.com 사진=티빙, CJ ENM
▶재테크 잘하려면? 무료로 보는 금전 사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