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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조지영 기자] '펜트하우스' 윤종훈이 첫사랑의 죽음에 폭풍 오열 열연을 펼쳤다.
2일 오후 방송된 SBS 금요드라마 '펜트하우스 시즌3'(김순옥 극본, 주동민 연출)에서 하윤철(윤종훈)은 첫사랑 오윤희(유진)의 죽음에 망연자실했다.
윤희의 장례식장을 찾은 윤철은 로나(김현수)와 마주하게 됐다. 로나는 윤철과 윤희 사이의 딸. 윤철은 로나 앞에 용서를 빌고 또 빌었다.
자책과 후회, 혼란스러운 감정을 순간적으로 쏟아내며 오열하는 열연 장면은 극의 몰입도를 높였다. 윤종훈의 탄탄한 열연이 복잡한 하윤철의 감정에 이입할 수 있게 만들었다는 평이다.
한편 이날 오윤희를 죽음에 이르게 한 사람이 천서진이라는 사실이 새롭게 공개되면서, 악연으로 뒤얽힌 두 인물 사이에 하윤철의 흑화에 기대가 실렸다.
이날 윤철은 로나 앞에 "무슨 말을 해도 용서받을 수 없다는 것 알아. 하지만 용서를 빌고 싶었어, 한번만 기회를 줄래?"라는 의미심장한 대사를 남겼고, 이후 정체를 알 수 없는 목소리를 따라간 곳에서 충격적인 것을 목격했다. 과연 하박사가 목격한 대상은 오윤희 죽음의 복수와 관련이 있을지 관심이 쏠리고 있다.
조지영 기자 soulhn1220@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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