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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닷컴 김수현기자] 10kg를 감량한 홍현희와 달리 매니저는 106kg가 됐다.
전직 트레이너였던 매니저는 출근 전 운동을 하고 슬림 했던 작년과 달리 운동기구는 행거가 된지 오래였다. 매니저는 "사이클은 안 탄지 좀 됐다. 예전에는 트레이너였던 습관이 남아있었는데 이제는 버렸다"라고 담담하게 말했다.
매니저는 눈을 뜨자마자 체중계에 올랐고, 106kg라는 몸무게를 보고 한숨 쉬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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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kg를 감량한 홍현희는 슬림한 얼굴형으로 모두를 놀라게 했다. 홍현희는 생활습관도 바꿨다. 운동을 마친 홍현희는 시원한 물 대신 연잎차를 마시며 몸 관리에 힘을 썼다.
홍현희는 차에 이어 라이스페이퍼를 이용한 과자를 만들었다. 기름도 올리브오일을 썼다. 홍현희는 "사람은 변하게 돼 있다"라며 식물성으로 가득한 콩국수도 준비했다. 홍현희는 매니저에게 건강식을 계속해서 권했다. 지난겨울과 정반대가 된 상황이었다. 홍현희는 "어떤 사람들은 일부러 사진을 안 치운다더라"라 했고 매니저는 "전 언제든 맘만 먹으면 돌아갈 수 있다"라고 자신만만해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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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현희는 가벼운 몸으로 폴짝폴짝 뛰어 숍으로 향했다. 숍 직원들은 "매니저는 살이 너무 쪘다. 못 알아보겠더라"라고 놀랐다. 매니저는 홍현희의 커피 한 잔을 들고 햄버거 가게로 가 자기 간식을 사 왔다. 차를 빼러 간다던 매니저는 VIP 룸에서 급하게 햄버거 먹방을 했다. 이를 목격한 홍현희는 "아주 화들짝 놀랐다. 옛날 내 모습이다"라고 놀렸다.
매니저는 "하나만 샀니?"라는 홍현희의 말에 "저는 먹어도 된다"라고 뻔뻔하게 답했다. 홍현희는 이동하면서도 고칼로리 위주였던 간식과 달리 건강하고 신선한 간식을 먹었다.
다음 녹화장으로 향한 홍현희와 두 사람은 준비된 도넛을 열심히 먹었다. 두 입만 맛보고 내려놓는 홍현희와 달리 매니저는 계속해서 도넛을 흡입했다. 간식 후 시작된 녹화, 홍현희는 슬림 해진 얼굴로 촬영을 이어나갔다. 그에 반해 매니저는 촬영 후 먹을 저녁을 주문했고 해장국 '특대 사이즈'를 시켰다.
MC들은 식탐을 부리는 매니저를 보며 "천뚱이 목표네" "눈에 살기 봐"라고 놀라워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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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려 15kg가 더 찐 상태인 매니저에 홍석천은 "우리 매니저는 하루에 두 시간씩 운동하고 온다"라며 매니저의 복근을 자랑했다. 홍석천은 "뭘 보여줄 수 있냐"라 했고 매니저는 "순간적으로 크게 되는 걸 보여줄 수 있다"라 했지만 반응은 좋지 않았다. 홍석천은 "너무 보기 싫다. 너 진짜 안되겠다"라고 한탄했다.
운동을 한 후 식사시간, 홍석천은 슈바인 학센을 준비했다. 푸팟퐁커리도 만들기로 했다. 장난으로 구박했지만 홍석천은 홍현희 매니저를 살뜰하게 챙겼다. 매니저는 "언제 매니저 될 수 있냐"라며 홍석천 매니저의 자리를 탐냈다. 홍석천은 "너 오늘 스케줄 끝났으면 형 집에서 놀러가"라 했고 매니저는 "누나 집 데려다 줘야 한다"라 했다. 홍현희는 "난 택시타고 가면 된다"라 받아쳤다.
shyu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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