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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백지은 기자] 기타리스트 신대철이 나훈아의 콘서트 강행에 일침을 가했다.
신대철은 21일 자신의 SNS에 "나훈아 대선배님 참 부럽습니다. 후배들은 겨우 몇십명 오는 공연도 취소하고 있습니다. 가왕이시라 한번쯤 자제하시는 미덕 따위 필요 없으신가요? 코로나 확진자 수가 최대를 기록하고 있는 비상 시국입니다. 그래도 공연을 하시겠다면 힘없고 못나가는 후배들이 뭐 어쩔 도리는 없습니다만… 신청곡 한곡 부탁드립니다. 다음번에는 '백만송이 장미'도 불러주세요. '테스형'과 같이 부르시면 딱입니다. 같은 곡이니까요"라고 밝혔다.
다음은 신대철 글 전문.
나훈아 대선배님 참 부럽습니다. 후배들은 겨우 몇 십명 오는 공연도 취소하고 있습니다.
소크라테스 왈, "어려서 겸손해져라, 젊어서 온화해져라. 장년에 공정해져라, 늙어서는 신중해져라" 라고 했다는데..
가왕 이시라 한번쯤 자제하시는 미덕 따위 필요 없으신가요? 코로나 확진자 수가 최대를 기록하고있는 비상 시국입니다. 그래도 공연을 하시겠다면 힘없고 못나가는 후배들이 뭐 어쩔도리는 없습니다만 ..
신청곡 한곡 부탁 드립니다.
다음번에는 '백만송이 장미도' 불러주세요. 테스형과 같이 부르시면 딱 입니다. 따로 연습할 필요도 없을겁니다. 같은 곡이니까요.
백지은 기자 silk781220@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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