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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백지은 기자] 가수 나훈아의 부산 콘서트가 결국 무산됐다.
기타리스트 신대철은 21일 자신의 SNS에 "나훈아 대선배님 참 부럽습니다. 후배들은 겨우 몇십명 오는 공연도 취소하고 있습니다"며 "코로나 확진자 수가 최대를 기록하고 있는 비상 시국입니다. 그래도 공연을 하시겠다면 힘없고 못나가는 후배들이 뭐 어쩔 도리는 없습니다만, 신청곡 한곡 부탁드립니다. 다음번에는 '백만송이 장미'도 불러주세요. '테스형'과 같이 부르시면 딱입니다. 같은 곡이니까요"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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숱한 논란 속에서 나훈아의 콘서트는 무산됐다.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는 21일 '비수도권 공연 개최제한 조정방안'을 발표했다. 이에 따르면 22일부터 8월 1일까지 전국적으로 등록 공연장이 아닌 시설에서는 공연을 개최할 수 없게 됐다. 부산 벡스코 전시장은 정식으로 등록된 공연장이 아닌 만큼, 나훈아의 콘서트도 열 수 없게된 것이다.
손영래 중앙사고수습본부 사회전략반장은 "나훈아 콘서트도 마찬가지로 금지되는 콘서트다. 행정명령으로 감염병 예방에 따른 명령으로 발동되는 것이다. 위반시 처벌이 부과된다"고 밝혔다.
백지은 기자 silk781220@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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