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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문지연 기자] 배우 유선호가 카카오TV 오리지널 '우수무당 가두심' 속 고등학생 영혼 캐릭터 '현수'를 연기하기 위해 준비한 모든 것을 공개했다. 오디션에 참가해 치열한 경쟁을 뚫고 당당히 현수 역으로 합류, 탈색만 4번이나 감행한 비화를 털어놔 그의 연기 변신과 활약을 기다려지게 했다.
유선호가 맡은 현수는 안타까운 사고로 죽음을 맞이한 뒤 이승을 떠나지 못하는 고등학생 영혼이다. 앞서 공개된 현수의 캐릭터 스틸에는 한이 서려 있는 듯한 백발과 검은 입술이 인상적인, 오싹한 귀신의 모습으로 파격 변신한 유선호의 모습이 담겨 화제를 모았다. 유선호는 "백발을 위해 탈색을 4번 했고, 백발을 유지하기 위해 매일 같이 보색샴푸를 사용했는데 너무 재밌는 경험이었다"며 현수 캐릭터를 사실적으로 표현하고자 준비했던 디테일한 노력들을 공개했다.
특히 그는 "귀신이다 보니 외적으로 변하는 부분이 생기면 안 되기에 체중도 유지하려고 노력했다. 또 현수가 생전에 손톱이 길었으면 좋겠다고 생각해서 촬영 내내 손톱 길이를 맞추려고 애썼다"며 세밀한 부분까지 고민한 과정을 들려줘, 유선호의 섬세한 해석과 노력으로 탄생한 현수 캐릭터를 기대하게 했다.
또한 유선호는 극중 귀신과 소통하는 신비한 능력을 가진 소녀 무당 두심을 졸졸 따라다니는 '두심 껌딱지'로 변신, 두심과 친구들을 만나며 변화하고 성장해가는 과정까지 몰입감 있게 그려낼 예정이다. 촬영장에서도 유선호는 김새론과 무당과 영혼 역할로 만나 말 그대로 소울 메이트 케미를 자랑했으며 남다름 등 또래 배우들과도 유쾌한 분위기를 이어갔다고. 그는 "김새론, 남다름 등 좋은 배우들과 호흡할 수 있어서 영광이었다. 촬영하는 동안 정도 많이 들고 많이 가까워져서 정말 재미있게 촬영할 수 있었다"라고 애정을 드러내 극중에서 드러날 이들의 '찐친' 케미를 궁금하게 했다.
마지막으로 유선호는 '우수무당 가두심'을 기대하는 예비 시청자들에게 "이제 곧 드라마가 시작됩니다. 좋은 작품으로 다가갈 예정이니 조금만 더 기다려주세요"라고 전해 얼마 남지 않은 첫 화 공개에 대한 기대감을 더했다.
한편, 카카오TV 오리지널 '우수무당 가두심'은 매회 20분 내외, 총 12부로 구성되며, 7월 30일 오후 8시 첫 선을 보일 계획이다.
문지연 기자 lunamoo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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