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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고재완 기자] MBN '돌싱글즈' 유세윤이 사춘기 시절 상처가 됐던 부모님의 이혼사에 관해 솔직하게 털어놨다.
유세윤은 1일 오후 9시 20분 방송한 '돌싱글즈' 4회에서 돌싱남녀 8인 김재열-박효정-배수진-빈하영-이아영-정윤식-최준호-추성연의 최종 1:1 데이트 현장을 관전하며 '설렘 대리만족'을 느끼는가 하면, 이혼가정에서 자란 아이들의 입장에 적극 공감해 MC 역할을 톡톡히 했다.
이어 유세윤은 "초등학교 시절, 어느 순간부터 아버지가 집에 안 계셨는데 한동안 해외 출장을 가신 줄로 알고 있었다"며 부모님의 이혼 사실에 상처를 받았던 유년시절을 떠올렸다.
그는 "(부모님 이혼의 상처를 감추려) 친구들에게 더 밝고 재밌는 티를 내려다 개그맨의 길에 들어서게 됐다"며, 자신의 인생에 미친 긍정적인 영향을 밝힌다. "그래서 아들에게 더욱 책임감 있는 아빠가 되고 싶다"라는 유세윤은 아들 민하를 향한 무한한 애정을 발산해 감동을 더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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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 이아영은 '남성지 모델'이란 타이틀에 대한 속내를 솔직히 고백했다. 첫 만남부터 발랄한 성격과 솔직한 말투로 시선을 사로잡았던 이아영은 이후 남성잡지 '맥심' 모델이라는 직업과 비양육 중인 딸이 있다는 사실을 밝히며 화제의 인물로 등극하는가 하면, 추성연을 사이에 둔 배수진과의 은근한 신경전에서 1:1 데이트권을 먼저 따내는 과감한 행보로 강렬한 인상을 남긴 바 있다.
이날 방송에서는 이아영과 추성연의 설렘 가득한 데이트 현장이 펼쳐졌다. 단둘이 차를 타고 데이트 장소로 이동하던 중 이아영은 "처음엔 직업을 오픈하길 꺼렸다"며, "이혼한 남성 잡지 모델이라는 타이틀로 인해 남자들이 나를 쉽게 보기도 했다. 몇 번의 경험으로 인해 주변에 '백수'라고 이야기하기도 했었다"는 속내를 밝혔다.
직업에 관련한 이아영의 솔직한 상처 고백에 추성연은 "나는 좀 다르게 생각한다"며, 깜짝 발언으로 위로를 건네 이아영을 활짝 웃게 만들었고 이를 지켜보던 MC들 또한 "마음이 참 따뜻하다"며 감탄?다.
그런가 하면 이아영은 추성연과의 본격적인 데이트에서 "처음부터 오빠가 좋았다"는 직진 고백과 함께, 거침없는 스킨십으로 '불도저' 마음을 표현했다.
고재완 기자 star77@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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