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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백지은 기자] Mnet이 '프로듀스 101' 시리즈 투표 조작사건으로 피해를 본 연습생에 대한 보상을 완료했다.
이 사건으로 김용범 CP와 안준영 PD는 구속됐고, 특히 안 PD는 기획사 관계자들로부터 2018년 1월부터 2019년 7월까지 47차례에 걸쳐 4683만원 상당의 향응을 제공받은 것으로 드러났다.
1,2심 재판부는 안PD에 대해 징역 2년, 김CP에 대해 징역 1년 8개월의 실형을 선고했다. 두 사람은 판결에 불복해 대법원에 상고했으나 법원은 상고를 기각하고 징역형의 원심을 확정했다.
이후 Mnet은 2019년 12월 기자회견을 열고 "순위조작으로 피해를 입은 연습생에 대해 책임지고 보상하겠다"고 밝혔다. 또 프로그램과 가수들의 활동을 통해 얻은 이익과 향후 발생되는 이익을 합쳐 약 300억원 규모의 기금 및 펀드를 조성해 업계발전에 이바지하겠다고 약속했다. 그리고 무려 2년만에 연습생들에 대한 보상을 완료하며 뒤늦은 참회를 마치게 됐다.
백지은 기자 silk781220@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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