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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조지영 기자] 휴먼 영화 '최선의 삶'(이우정 감독, 마일스톤컴퍼니 제작)이 방민아, 심달기, 한성민의 빛나는 캐스팅으로 영화 팬들의 궁금증과 기대감을 한껏 북돋운다.
이우정 감독이 원작을 읽음과 동시에 아람으로 떠올린 배우는 우연한 기회에 친해져 긴 시간 동안 함께 해온 심달기. 책을 읽고 자연스레 아람에 대한 생각과 고민을 털어놓던 심달기에게서 이우정 감독은 "어디까지가 사실이고 어디까지가 거짓인지, 다 진짜인지 다 가짜인지 알쏭달쏭한 아람을 심달기라면 흥미롭게 표현해줄 거라는 믿음이 있었다"고 회상했다.
다음으로 소영 역을 찾아 나선 이우정 감독은 그동안 캡쳐해두거나 SNS에서 팔로우 한 배우들을 찾아보던 중 한성민에게 강렬한 끌림을 느꼈다. 본격적인 배우 활동 전이었던 한성민이 미팅 자리에 나타난 순간 특유의 분위기에 압도된 이우정 감독은 "이 정도의 힘을 가진 사람이면 소영을 충분히 표현해줄 수 있을 거라는 확신이 들었다"고 전했다.
본격적인 촬영 전부터 일부러 함께 어울리며 10대 시절 가장 친했던 친구들이 된 방민아, 심달기, 한성민. 각종 영화제를 통해 공개된 후 최선의 3인방에 쏟아진 극찬은 예비 관객들의 관람욕구를 폭발시킨다.
임솔아 작가의 동명 장편 소설을 원작으로 한 '최선의 삶'은 더 나아지기 위해서 기꺼이 더 나빠졌던 소녀들의 이상했고 무서웠고 좋아했던 그 시절의 드라마를 담은 작품이다. 방민아, 심달기, 한성민 등이 출연했고 이우정 감독의 첫 연출 데뷔작이다. 오는 9월 개봉 예정.
조지영 기자 soulhn1220@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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