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준호 집행위원장은 "원동력은 저희를 항상 아낌 없이 지원해주시는 부산시와 협찬사다. 가장 큰 원동력이라고 하면, 지금은 코미디 무대가 많이 없어지기는 했다. 있을 때나 없을 때나 저희의 정신을 살려주는 개그맨들의 열정이 원동력이 아닐까 싶다. 잘 나가는 코미디언, 못 나가는 코미디언, 건설현장에 간 친구, 배달을 하는 친구들도 새로운 콘텐츠를 만들고 싶어 한다. 이런 열정이 원동력이 아닌가 싶다"고 말했다.
'부코페'는 아시아 최초 코미디 페스티벌로 2013년 첫 회를 시작한 뒤 올해로 9회를 맞았다. 코로나19의 확산으로 지친 국민에게 웃음과 희망을 전하고자 한층 더 다양하고 수준 높은 코미디 공연과 부대행사로 찾아간다. 부산 KNN 시어터에서의 실내 공연은 물론 영화의전당 야외극장에서 펼쳐지는 코미디 스트리트 공연을 통해 관객과 가까이에서 소통하는 축제의 장을 만들 예정이다.
또 개막식은 코로나19 방역 지침을 준수해 철저한 방역조치 이래 사회적 거리두기 등 최소한의 관중과 내빈이 함께 하며 진행된다. 본행사는 '부코페' 만의 블루 카펫과 성화봉송식 등 볼거리가 마련되고, 국내 14개, 해외 3개(영상으로 참여) 등 다채로운 공연이 관객들을 만날 준비를 했다.
올해 '부코페'는 20일부터 29일까지 10일간 부산KNN시어터와 영화의 전당에서 펼쳐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