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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백지은 기자] 그룹 AOA 설현이 활동을 재개했다.
설현은 2012년 AOA로 데뷔, '짧은 치마' '단발머리' '사뿐사뿐' '심쿵해' 등의 히트곡을 발표하며 사랑받았고, 남녀노소 '워너비 몸매'로 각종 CF를 섭렵하며 원톱 걸그룹의 입지를 굳혔다. 또 드라마 '나의 나라' '오렌지 마말레이드' '못난이 주의보' '내 딸 서영이', 영화 '강남1970' '살인자의 기억법' '안시성' 등을 통해 연기돌로서도 필모그래피를 쌓았다.
승승장구 하던 설현이 암초에 부딪힌 건 지난해 권민아의 폭로 때문이다. 권민아는 AOA 활동 10년간 리더 지민으로부터 폭언 폭행 모욕 등의 괴롭힘을 당해 극단적 선택까지 시도할 정도로 힘든 시간을 보냈고, 다른 멤버들 또한 이를 알면서도 방관했다고 주장했다. 이 여파로 설현의 '낮과 밤' 하차 요구가 빗발쳤고, 설현은 드라마 종영 후 사실상 활동을 중단했었다.
권민아는 여전히 팀내 집단 괴롭힘 피해를 주장하며 지민과 악플러 등에 대한 법적대응까지 예고한 상황. 그런 가운데 설현이 유튜브를 통한 팬들과의 소통에 나서며 어떤 이야기를 나눌지 관심과 응원이 쏠리고 있다.
백지은 기자 silk781220@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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