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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조지영 기자] 좋은 사람이란 무엇인지, 진실은 무엇인지 심오한 주제를 가진 올해의 문제작이 가을 극장을 찾아왔다.
또한 '좋은 사람'은 스크린과 브라운관을 넘나들며 60여 편이 넘는 작품에 출연하며 뛰어난 연기를 선보인 데뷔 20년 차 베테랑 배우 김태훈과 '사도'(15, 이준익 감독)의 소지섭 아역으로 존재감을 드러낸 뒤 '검은 사제들'(15, 장재현 감독) '가려진 시간'(16, 엄태화 감독) 강동원 아역, '덕혜옹주'(16, 허진호 감독) 박해일 아역 등 스타들의 단골 아역으로 무한 성장 중인 이효제의 싱크로율 높은 호흡으로 눈길을 끌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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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에 김태훈은 "영화 속에서 이효제와 만나는 신이 많이 없었지만 어린데도 멋있는 배우라고 생각해서 다가가려고 했다. 농담을 많이 건넸는데 워낙 연기에 집중하고 진지한 배우라 내 장난을 받아주지 않더라. 영화 속 캐릭터가 진지하다 보니 영화 속 캐릭터 관계가 유지됐다"고 너스레를 떨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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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욱 감독은 "어려운 시기에 귀한 걸음 해줘서 감사하다. '좋은 사람'은 영화를 만든지 1년이 됐다. 영화를 만들 때 좋은 사람이 무엇인지에 대해 고민이 많았다. 누구에게나 벌어질 수 있는 비극적인 상황에서 좋은 사람이라고 불릴 수 있는 사람이 어떤 인간인지 고민을 많이 하고 어려운 문제였던 것 같다. 저마다 좋은 사람의 기준이 있는데 모두를 만족시킬만한 좋은 사람이 되기는 힘든 일이라고 생각했다. 질문하는 심정으로 영화를 만들었다. 관객이 영화를 보면서 어떤 사건을 의심하고 주인공과 어떤 다른 생각을 할지 궁금하다"고 연출 의도를 전했다.
'좋은 사람'은 작품이다. 김태훈, 이효제, 김현정, 김종구, 박채은 등이 출연했고 정욱 감독의 첫 장편 연출 데뷔작이다. 오는 9월 9일 개봉한다.
조지영 기자 soulhn1220@sportschosun.com 사진=싸이더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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