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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닷컴 김수현기자] '놀면 뭐하니?' 유재석의 배턴을 이어받은 'MBC 11시 뉴스 앵커' 하하의 모습이 포착됐다.
공개된 사진 속에는 'MBC 10시 뉴스'의 앵커가 된 유재석에 이어 'MBC 11시 뉴스' 앵커 자리에 앉은 하하의 모습이 포착됐다. 하하 또한 영문도 모른 채 'MBC 뉴스룸'에 입성, 도착하자마자 뉴스 원고를 전달받았다.
이어 하하는 "또 시작이네.. 또 시작이야!"를 외치며 대기실로 달려가 옷을 갈아입고 뉴스 데스크에 등장했다. 셔츠 위 비뚤어질 넥타이를 매고, 헝클어진 머리를 한 하하의 모습이 포착돼 눈길을 모은다.
하하는 "글씨 조금만 키워 주시면 안되겠습니까?", "글씨 노란색으로 해주시면 너무 감사할 것 같은데.."라며 어쩔 줄 몰라 했다. "저 어떡해요, 망하면?"이라며 걱정과 긴장에 휩싸인 하하가 금방이라도 눈물이 터질 것 같은 표정을 짓고 있어 보는 이들까지 떨리게 만든다. 국민 MC 유재석도 당황케 만든 뉴스 앵커 자리의 배턴을 이어받은 하하는 어떤 모습을 보여줄지 궁금증을 끌어올린다.
유재석과 함께 뉴스 앵커가 된 하하의 모습은 오늘(28일) 오후 6시 25분에 방송되는 '놀면 뭐하니?'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한편, '놀면 뭐하니?'는 고정 출연자 유재석이 릴레이와 확장을 기반으로 한 다양한 프로젝트를 통해 '유(YOO)니버스'를 구축하며 '부캐' 신드롬을 일으켰다. 코로나 시대에 잃기 쉬운 웃음과 따스한 위로를 동시에 전하며 큰 사랑을 받고 있다.
shyu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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