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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닷컴 김준석 기자] 최불암이 갑자기 녹화를 중단시킨 이유는 무엇일까.
처음으로 MC를 맡은 허재는 시작부터 말문이 막혀 버벅거리기 일쑤였고 믿고(?) 뽑은 서브 MC 전태풍마저 최불암의 물음에 동문서답하는 등 초보 MC들의 대환장 케미가 펼쳐져 폭소를 유발했다.
이를 보다 못한 최불암은 결국 자신이 주도적으로 대화를 이끌어갔고, MC와 게스트가 뒤바뀐 주객전도 상황에 출연진들은 "허재가 게스트로 나온 것 같다"며 황당해했다는데.
한편, 녹화 내내 정감 넘치는 최불암의 모습에서 자신의 아버지를 떠올린 허재는 "선생님을 뵈니까 아버님이 뵙고 싶네요"라면서 아련한 추억에 잠겼다고.
특히 예능 프로그램 섭외가 어렵다는 최불암이 허재의 요청에 흔쾌히 응한 이유도 알고 보니 허재 아버지와의 약속 때문이라고 해 과연 두 사람 사이에 어떤 인연이 있는 것인지 본방송에 관심을 집중시킨다.
허재의 아슬아슬한 첫 MC 도전 현장은 12일(일) 오후 5시 KBS 2TV '사장님 귀는 당나귀 귀'를 통해 공개된다.
narusi@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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